고진영·김효주에 이은 '세계16위' 신지애, 오랫동안 전성기 유지하는 비결은? [LPGA BMW]

강명주 기자 2023. 10. 1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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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의 서원힐스 코스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달러)이 펼쳐진다.

'일본 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데 LPGA 대회에도 출전하는 이유나 계기'에 대한 질문에 대해 신지애는 "일본에서 오랫동안 투어를 뛰다 보니 일본 경기 분위기에 적응이 돼서 새로운 자극이 필요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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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하는신지애 프로. 사진제공=BMW 코리아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9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의 서원힐스 코스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달러)이 펼쳐진다.



 



본 대회에 앞서 17일에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초청 선수로 출전한 신지애와 2021년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고진영 등 6명이 참석했다.



 



베테랑 신지애는 "제가 오랜만에 한국에서 경기하는 거라, 이 대회 참가를 결정한 이후부터 많이 설렜다"고 말문을 열면서 "제가 오랫동안 플레이를 하면서 긴장감이 많이 사라지기도 했는데, 그 설렘과 긴장감을 오랜만에 느끼게 되어서 즐겁다. 어제 코스를 돌아봤는데 대회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하신 게 느껴질 정도로 코스 상태가 좋았다. 벙커 등 새롭게 추가된 요소도 많다고 들었는데, 대회를 준비하신 많은 분들의 노력이 보이는 코스였다"고 출전 소감과 함께 기대감도 드러냈다.



 



신지애는 이번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16위를 기록했다. 세계 3위 고진영, 세계 6위 김효주 다음으로 한국 선수 중 세 번째로 높은 순위다.



데뷔해서 15년가량 계속해서 전성기를 유지하고 있는데 비결에 대해 신지애는 "제가 그간 열심히 하긴 했지만 시간이 정말 빠르다. 늘 꾸준히 연습하는 건 다른 선수들 모두에게 당연하지만, 저 스스로에 대해 파악하고 분석하려고 하는 게 컸던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신지애는 "또 단점은 단점 대로 인정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 스스로 자꾸 뛰어넘고 싶어하는 욕심을 내려놓고 타이밍과 강약 조절을 하는 방법을 알아가는 게 오래 할 수 있는 비결이었던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지애는 "지금에서야 후배 선수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좋은 때가 온 것 같다. 오랜만에 LPGA 대회에 출전하게 됐고 이번에 연습하면서 다른 후배 친구들과도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저에게 말 많이 걸어주어 고마웠다. 제가 후배들을 도와줄 수 있는 부분, 또 제가 그분들에게 배우면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부분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제가 했던 경험들을 통해 제 골프뿐만 아니라 골프계에도 기여할 수 있는 그런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지애는 올해 JLPGA 투어 개막전에서 우승하고 시즌 2승까지 거뒀다. 



'일본 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데 LPGA 대회에도 출전하는 이유나 계기'에 대한 질문에 대해 신지애는 "일본에서 오랫동안 투어를 뛰다 보니 일본 경기 분위기에 적응이 돼서 새로운 자극이 필요했다"고 답했다. 



 



이어 신지애는 "LPGA 투어에서 열심히 선전하고 있는 선수들도 만나고 싶었고, 저 역시 자꾸 도전하는 쪽으로 노력을 하게 되는 것 같다. 투어 스케줄도 예전처럼 타이트하기보다는 수를 줄이고 집중할 수 있도록 짰는데, 다른 분위기에서 선수들에게 많은 영감과 자극을 받을 수 있는 게 좋아서 좋은 기회가 있으면 계속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거고, 향후 얼마나 투어를 더 뛸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해서 기회가 있을 때 나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신지애는 다음주 토토재팬 클래식에 참가한다고 밝히면서 "제 서브 스폰서가 주관하는 대회이기도 하고, 과거 우승을 했던 코스이기도 해서 기대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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