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팀별 프리뷰] 하늘을 향하는 사수들, 고양 소노는 더 많은 슛을 원한다
손동환 2023. 10. 1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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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소노는 더 많은 슛을 원한다.
소노 프로농구단이 창단되기까지, 많은 사건이 있었다.
더 많은 슈팅이 소노에서 추구하는 컬러다.
소노가 던진 볼이 림을 많이 관통한다면, 소노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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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소노는 더 많은 슛을 원한다.
오리온 프로농구단은 2021~2022시즌 종료 후 ‘농구단 운영 종료’를 선언했다. 오리온 프로농구단을 인수한 데이원자산운용은 한 시즌 만에 KBL로부터 ‘제명’됐다. 그리고 소노가 데이원 소속이었던 선수들을 인수.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로 재탄생했다.
소노 프로농구단이 창단되기까지, 많은 사건이 있었다. 그러나 소노에 속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하는 농구는 달라지지 않았다. 아니, 컬러를 극대화하려고 한다. 더 많은 슈팅이 소노에서 추구하는 컬러다.
# 스카이거너스
위에서 이야기했듯, 소노 농구단의 이름은 ‘스카이거너스’다. 하늘로 총을 쏘듯, 농구공을 더 높이 던지겠다는 뜻이다.
이는 소노 농구 컬러에 부합한다. 김승기 감독이 화끈하게 던지는 3점을 추구하고, 전성현(188cm, F)과 이정현(187cm, G), 재로드 존스(204cm, F) 등 팀의 원투펀치와 1옵션 외국 선수가 언제든 던질 수 있기 때문이다.
주축 자원만 던지는 게 아니다. 한호빈(180cm, G)과 김강선(190cm, G), 최현민(195cm, F)과 김민욱(205cm, C) 등 여러 선수들이 언제든 던질 수 있다. 그리고 김승기 감독이 ‘던지는 농구’를 강화했다. 2023~2024시즌에는 ‘3점’을 더 극단적으로 노릴 예정이다.
팀의 에이스이자 핵심 슈터인 전성현도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그런데 작년보다 더 던지는 것 같더라. 적응이 안 될 정도다(웃음)”며 팀의 변화를 어색하게 여겼다.
소노가 던진 볼이 림을 많이 관통한다면, 소노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 소노를 응원하는 이들 또한 많아질 수 있게 된다. 많은 슈팅으로 성적과 팬심까지 사로잡는다면, 소노는 창단 첫 시즌부터 기대 이상의 행보를 걸을 수 있다.
# 갖춰지지 않은 것들
소노가 더 많은 슛을 원하는 이유. 재미도 있지만, 페인트 존 지배력을 지닌 빅맨이 없어서다. 그래서 소노는 공간을 넓게 써야 한다. 또,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수단으로 ‘3점’을 선택했다.
디욘타 데이비스(208cm, F)가 새롭게 가세했지만, 데이비스와 국내 선수들이 함께 한 시간은 짧다. 존스와 기존 선수들이 당분간 많이 뛰어야 한다. 그런 부담감이 오래 지속된다면, 소노는 꽤 오랜 시간 고전할 수 있다.
전성현의 컨디션 향상 또한 소노의 과제 중 하나다. 전성현은 팀 내 최고의 슈터이자 득점원. 그런 전성현이 100%가 아니라면, 소노는 원하는 농구를 할 수 없다. 김승기 감독이 전성현의 컨디션 회복을 강조한 이유였다.
[고양 소노, 2022~2023 시즌 주요 지표(경기당 평균 기준)]
1. 득점 : 81.3점 (4위)
1) 2점슛 성공률 : 53.8%(17.6/32.7) -> (1위)
2) 페인트 존 득점 성공률 : 61.5%(13.8/22.4) -> (1위)
3) 3점슛 성공률 : 33.0%(11.5/34.9) -> (4위)
2. 실점 : 79.6점 (최소 4위)
1) 2점슛 허용률 : 54.8%(23.7/43.2) -> (최다 1위)
2) 페인트 존 득점 허용률 : 60.9%(19.9/32.7) -> (최다 1위)
3) 3점슛 허용률 : 30.7%(6.8/22.2) (최소 2위)
3. 리바운드 : 31.2개 (10위)
4. 어시스트 : 15.7개 (9위)
5. 속공 : 2.7개 (10위)
[고양 소노, 2023 KBL 컵대회 결과]
1. 2023.10.10. vs 서울 삼성 : 90-100 (패)
2. 2023.10.12. vs 서울 SK : 80-88 (패)
사진 제공 = KBL
오리온 프로농구단은 2021~2022시즌 종료 후 ‘농구단 운영 종료’를 선언했다. 오리온 프로농구단을 인수한 데이원자산운용은 한 시즌 만에 KBL로부터 ‘제명’됐다. 그리고 소노가 데이원 소속이었던 선수들을 인수.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로 재탄생했다.
소노 프로농구단이 창단되기까지, 많은 사건이 있었다. 그러나 소노에 속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하는 농구는 달라지지 않았다. 아니, 컬러를 극대화하려고 한다. 더 많은 슈팅이 소노에서 추구하는 컬러다.
# 스카이거너스
위에서 이야기했듯, 소노 농구단의 이름은 ‘스카이거너스’다. 하늘로 총을 쏘듯, 농구공을 더 높이 던지겠다는 뜻이다.
이는 소노 농구 컬러에 부합한다. 김승기 감독이 화끈하게 던지는 3점을 추구하고, 전성현(188cm, F)과 이정현(187cm, G), 재로드 존스(204cm, F) 등 팀의 원투펀치와 1옵션 외국 선수가 언제든 던질 수 있기 때문이다.
주축 자원만 던지는 게 아니다. 한호빈(180cm, G)과 김강선(190cm, G), 최현민(195cm, F)과 김민욱(205cm, C) 등 여러 선수들이 언제든 던질 수 있다. 그리고 김승기 감독이 ‘던지는 농구’를 강화했다. 2023~2024시즌에는 ‘3점’을 더 극단적으로 노릴 예정이다.
팀의 에이스이자 핵심 슈터인 전성현도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그런데 작년보다 더 던지는 것 같더라. 적응이 안 될 정도다(웃음)”며 팀의 변화를 어색하게 여겼다.
소노가 던진 볼이 림을 많이 관통한다면, 소노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 소노를 응원하는 이들 또한 많아질 수 있게 된다. 많은 슈팅으로 성적과 팬심까지 사로잡는다면, 소노는 창단 첫 시즌부터 기대 이상의 행보를 걸을 수 있다.
# 갖춰지지 않은 것들
소노가 더 많은 슛을 원하는 이유. 재미도 있지만, 페인트 존 지배력을 지닌 빅맨이 없어서다. 그래서 소노는 공간을 넓게 써야 한다. 또,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수단으로 ‘3점’을 선택했다.
디욘타 데이비스(208cm, F)가 새롭게 가세했지만, 데이비스와 국내 선수들이 함께 한 시간은 짧다. 존스와 기존 선수들이 당분간 많이 뛰어야 한다. 그런 부담감이 오래 지속된다면, 소노는 꽤 오랜 시간 고전할 수 있다.
전성현의 컨디션 향상 또한 소노의 과제 중 하나다. 전성현은 팀 내 최고의 슈터이자 득점원. 그런 전성현이 100%가 아니라면, 소노는 원하는 농구를 할 수 없다. 김승기 감독이 전성현의 컨디션 회복을 강조한 이유였다.
[고양 소노, 2022~2023 시즌 주요 지표(경기당 평균 기준)]
1. 득점 : 81.3점 (4위)
1) 2점슛 성공률 : 53.8%(17.6/32.7) -> (1위)
2) 페인트 존 득점 성공률 : 61.5%(13.8/22.4) -> (1위)
3) 3점슛 성공률 : 33.0%(11.5/34.9) -> (4위)
2. 실점 : 79.6점 (최소 4위)
1) 2점슛 허용률 : 54.8%(23.7/43.2) -> (최다 1위)
2) 페인트 존 득점 허용률 : 60.9%(19.9/32.7) -> (최다 1위)
3) 3점슛 허용률 : 30.7%(6.8/22.2) (최소 2위)
3. 리바운드 : 31.2개 (10위)
4. 어시스트 : 15.7개 (9위)
5. 속공 : 2.7개 (10위)
[고양 소노, 2023 KBL 컵대회 결과]
1. 2023.10.10. vs 서울 삼성 : 90-100 (패)
2. 2023.10.12. vs 서울 SK : 80-88 (패)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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