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T’ 메시 멀티골 폭발…아르헨티나, 페루 원정서 2-0 승리

김하영 기자 2023. 10. 1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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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골을 넣고 세리머니 하는 모습. 게티이미지 제공



아르헨티나가 리오넬 메시(35)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페루 원정을 무난하게 극복했다.

아르헨티나는 18일(한국시간) 페루 리마의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리마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 4차전에서 페루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4승을 기록해 남미 예선 1위 자리를 수성했다. 2위 우루과이(2승1무1패, 승점 7)와는 승점 5점 차이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부상 복귀 이후 3경기째를 맞이한 메시를 포함해 훌리안 알바레스, 니콜라스 곤살레스를 최전방으로 투입하는 4-3-3전술을 들고나왔다.

선제골의 몫은 메시의 차지였다. 메시는 전반 32분 측면에서 곤살레스가 연결한 공을 지체 없이 논스톱 슛으로 마무리했다. 이어 메시는 전반 42분 엔조의 컷백 패스를 받고 페널티 박스 안에서 왼발 슛으로 페루의 골망을 갈랐다.

메시의 2골로 전반전을 2-0으로 앞선 아르헨티나는 여유로운 경기 운영을 펼쳤다. 경기 막판 페루의 타피아가 헤딩 슛을 시도했으나 골대 위를 벗어났다. 이후 아르헨티나는 별다른 공격을 펼치지 못한 페루에 2-0 승리를 챙겼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오는 11월 17일 우루과이, 22일 브라질로 이어지는 연전을 앞두고 있다. 이날 우루과이는 브라질을 2-0으로 격파해 남미 예선 2위 자리를 공공연히 다졌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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