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尼 우리소다라은행, 수마트라섬에 160번째 점포 신설

박인혜 기자(inhyeplove@mk.co.kr) 2023. 10. 1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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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대출·직장인신용대출 등 가계부문과
현지인력 육성·영입해 기업금융 고루 강화”
인도네시아 우리소다라은행 전경. 사진 = 우리은행
우리은행이 인도네시아의 소다라은행과 합병해 설립한 우리소다라은행이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리아우주의 주도인 페칸바루에 지점을 냈다. 이로서 우리소다라은행은 인도네시아에 총 160개 지점을 보유하게 됐다.

18일 우리은행은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소다라은행이 페칸바루 지점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페칸바루는 인도네시아에서 자바섬에 이어 경제규모와 인구가 2위인 수마트라섬에 위치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1992년 최초로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기업금융 부문을 적극적으로 공략해왔다. 이후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시장의 성장 등을 고려, 2014년에는 현지 리테일 중심 은행인 소다라은행과 합병하여 우리소다라은행을 설립했다.우리소다라은행은 2023년 2분기 기준 자산 36억달러, 직원 1600명을 보유한 인도네시아 내 자산순위 20위권 은행이다.

우리은행 측은 “우리소다라은행은 리테일대출 포트폴리오 개선과 수익기반 확대를 위해 연금대출 외 직장인신용대출, 자동차할부금융, 모기지론 판매를 확대하고, 현지 기업금융전문인력 적극 육성과 외부채용으로 기업금융 역량을 강화해 기업·가계금융의 균형성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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