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수수료' 네이버·카카오·토스 중계 대출액, 약 200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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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 페이 서비스 3사의 대출 중계 서비스 도입 이후 시장 규모가 약 200배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 서비스 3사의 대출 중계 서비스 도입 첫해 중계된 대출액이 1207억 원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 약 200배 증가한 것이다.
한편 페이 3사 중 누적 대출액 기준으로 토스 약 24조 원, 카카오 약 15조 원, 네이버 약 6조 원의 대출을 중계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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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중계 수수료도 850억 원에 달해
올해 중계 대출액 20조 원 이상, 수수료 수입은 1700억 원 이상 전망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 페이 서비스 3사의 대출 중계 서비스 도입 이후 시장 규모가 약 200배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대출 비교 서비스 취급액 및 평균 수수료율' 자료에 따르면, 올해 반년 동안 중계된 대출액은 9조 7619억 원에 달한다. 페이 서비스 3사의 대출 중계 서비스 도입 첫해 중계된 대출액이 1207억 원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 약 200배 증가한 것이다.
대출 중계에 따른 수수료 수입 또한 대폭 증가했다. 첫해에는 13억 원에 불과했으나 올해 상반기 기준 850억 원에 달했다.
성장 추세를 보았을 때 올해 중계 대출액은 20조 원 이상, 수수료 수입은 1700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금감원 설명에 따르면, 법령에 따라 대출 중계 사업자는 수수료를 3%까지 받을 수 있고 오프라인 중개 서비스 회사들은 보통 2.5% 정도의 수수료를 수취한다. 반면 페이 3사(네이버, 카카오, 토스)는 1금융권에는 0.3%의 수수료를 적용하고 2금융권에는 1.3% 정도의 수수료를 부과해 평균 0.98%의 수수료를 받았다. 오프라인 업체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 금액이다.
박성준 의원은 "2019년 규제샌드박스사업으로 선정되어 추진된 사업 중에 가장 성공적인 모델"이라며 "고객서비스나 소비자 편익 증진 차원에서 볼 때 계속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규제를 혁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박 의원은 "예금 비교와 보험 비교 서비스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아는데, 신속하게 추진되어 소비자의 선택권이 늘어날 수 있도록 금융당국이 신속히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페이 3사 중 누적 대출액 기준으로 토스 약 24조 원, 카카오 약 15조 원, 네이버 약 6조 원의 대출을 중계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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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조수민 인턴기자 nocutnew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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