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광 이유 있는 추락…'고비용 논란'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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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1번지'로 불리던 제주도가 고비용 논란에 직격탄을 맞으며 여행 만족도 조사에서 4위까지 추락했다.
여행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18일 '연례 여름휴가 여행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컨슈머인사이트 측은 "이번 조사는 물가 상승과 여행에서 비용이 가장 중요한 관심사가 됐음을 보여주며, 제주와 서울의 사례는 반면교사 삼을 만하다"며 "제주는 지난해부터 예견된 상황임에도 피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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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인사이트 만족도 조사 결과 발표…부동의 1위 자리 내려놓고 4등까지 밀려
[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여름휴가 1번지'로 불리던 제주도가 고비용 논란에 직격탄을 맞으며 여행 만족도 조사에서 4위까지 추락했다.
여행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18일 '연례 여름휴가 여행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16년부터 이어진 여행 만족도 조사는 매년 9월 2만 5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조사로 만족도, 추천 의향과 각 지역별 여행자원 매력도, 여행환경 쾌적도 등을 통해 각 시도별 종합 만족도 등락 원인을 판단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16개 광역시도(세종시 제외)에서 1위는 부산이 차지했으며 강원도와 전라남도가 뒤를 이었다.
첫 조사 이후 부동의 1위를 지켜왔던 제주도는 4위까지 급락했다.
지난해 고물가 논란으로 23점 하락한 데 이어 올해도 34점이 감소하며 3단계나 내려앉았다.
세부적으로는 먹거리와 쉴거리 점수가 낮아졌으며, 물가·상도의 평가도 전국 최하위로 떨어지며 고물가 논란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컨슈머인사이트 측은 "이번 조사는 물가 상승과 여행에서 비용이 가장 중요한 관심사가 됐음을 보여주며, 제주와 서울의 사례는 반면교사 삼을 만하다"며 "제주는 지난해부터 예견된 상황임에도 피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forthe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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