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중화권 관광객 유치하자…대만 인기예능 초청 팸투어

이유진 기자 2023. 10. 1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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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 울산 경남과 함께 동남권 인바운드(국내 유입) 관광 시장의 주력으로 떠오른 대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예능 프로그램 초청 팸투어에 집중하고 있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울산문화관광재단 경남관광재단과 함께 지난 3일부터 6일간 대만 인기 예능 프로그램 '1박2일go(2天1夜go)'를 초청해 부울경 촬영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부울경 인바운드 관광에서 대만이 중요한 시장이라 공동 마케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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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엘 부산 짜파구리 소개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도
돼지국밥·언양불고기·꿀빵 등
지역 미식과 대표 관광지 촬영
7월 촬영한 대만 예능도 호응

부산이 울산 경남과 함께 동남권 인바운드(국내 유입) 관광 시장의 주력으로 떠오른 대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예능 프로그램 초청 팸투어에 집중하고 있다.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 대만 인기 예능 프로그램 ‘1박2일go’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부산관광공사 제공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울산문화관광재단 경남관광재단과 함께 지난 3일부터 6일간 대만 인기 예능 프로그램 ‘1박2일go(2天1夜go)’를 초청해 부울경 촬영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유명 여행지의 미식을 소개하는 대만 대표 예능이다.

이번 팸투어는 대만 등 중화권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미식 콘텐츠를 홍보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지난 4월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부산을 방문했을 때 맛보고 극찬했던 시그니엘 부산의 짜파구리를 소개하면서 2030부산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유치도 홍보했다.

이 외에도 돼지국밥 낙곱새 씨앗호떡 복국 등 부산 미식을 선보였다. 울산은 언양불고기, 경남은 생선구이 막걸리 꿀빵 핫도그 등을 알렸다.

이와 함께 부울경 대표 관광지인 ▷부산엑스더스카이 ▷해운대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 ▷울산 명선도 ▷거제 바람의 언덕을 비롯해 포장마차, 한옥과 막걸리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로컬 문화도 소개했다.

앞서 지난 7월 부울경에서 촬영한 대만 예능 프로그램 ‘더 헝거 게임’은 조회수 103만 회를 기록할 정도로 현지에서 호응을 얻었다.

시와 부산관광공사는 2024년 미쉐린가이드 발간이 예정된 만큼 부산의 맛을 알리는 활동을 지속해서 펼칠 계획이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부울경 인바운드 관광에서 대만이 중요한 시장이라 공동 마케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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