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다이크, 왜 이렇게 말이 많아!..."스케줄 불평 좀 그만해" 일침

한유철 기자 2023. 10. 1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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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시어러가 버질 반 다이크에게 쓴소리를 뱉었다.

주말에 열리는 리그 경기와 주중에 펼쳐지는 컵 대회.

하지만 '레전드' 시어러는 반 다이크의 의견에 반박했다.

그는 "말도 안 된다. 선수들이 너무 많은 경기를 치르고 있다고? 정말?"이라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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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앨런 시어러가 버질 반 다이크에게 쓴소리를 뱉었다.


프리미어리그(PL)는 세계에서 가장 치열한 리그 중 하나다. 단순히 리그의 스타일 때문 만은 아니다. PL 팀들은 한 시즌 동안 여러 대회를 치르며 수많은 경기를 펼쳐야 한다. 중위권과 하위권에 있는 팀들도 리그 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잉글랜드 FA컵 등을 치러야 하며 상위권에 있는 팀들은 더욱 심하다. 이들은 앞서 언급한 3개 대회 뿐만 아니라 경우에 따라 유럽 대항전, FA 커뮤니티 실드,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까지 소화해야 한다. 여기에 A매치까지 추가되면, 선수들 입장에선 쉴 시간이 없는 것이다.


이에 오랫동안 일정에 대해서 여러 불만이 터져나왔다. 주말에 열리는 리그 경기와 주중에 펼쳐지는 컵 대회. 이를 수 개월 동안 소화해야 하기에 선수들은 체력적인 문제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스쿼드 관리를 해야 하는 감독들도 살인적인 일정에 대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최근엔 리버풀의 '캡틴' 반 다이크가 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에 따르면, 그는 "잉글랜드에서 우리는 일정이 너무 타이트하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은 이전보다 더 많은 돈을 벌고 있지만, 건강을 해치면서까지 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계속해서 더 많은 경기를 치르고 있다. 선수로서 우리는 할 말을 해야 한다. 헤결책을 찾아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PL을 대표하는 선수의 쓴소리. 하지만 '레전드' 시어러는 반 다이크의 의견에 반박했다. 그는 "말도 안 된다. 선수들이 너무 많은 경기를 치르고 있다고? 정말?"이라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돈에 대해 언급하면 안된다는 것을 알지만, 요즘 팀들은 이전보다 더 큰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다. 더 많은 교체 선수들이 있고, 선수들은 더 많은 돈을 벌고 있다. 또한 더 좋은 관리를 받고 있으며 최고의 기술이 그들과 함께 한다. 그들은 최고의 환경에서 축구를 하고 있다. 그런데 축구를 너무 많이 한다고? 진짜 XX 말도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직접적으로 반박했다. 시어러는 "그가 잉글랜드 내에서 경기를 너무 많이 한다고 말했지? 국제 경기라면 이해할 수 있다. 그들은 계속해서 더 많은 경기를 만들고 있다. 왜 그런지는 안다. 돈을 벌기 위해서다. 하지만 잉글랜드 내로 한정하면, 그의 말에 동의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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