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미 캠벨 "최근 한국 매력에 푹 빠져...'힘쎈여자 강남순' 즐겨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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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모델 나오미 캠벨이 '보그 코리아'와 14년 만에 조우했다.
18일 패션 매거진 '보그 코리아'는 슈퍼모델 나오미 캠벨의 커버 화보를 공개했다.
1990년대 런웨이와 패션지를 화려하게 평정했던 슈퍼모델 나오미 캠벨이 '보그 코리아'와 14년 만에 조우했다는 점에서 더욱 이목을 끈다.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은 40년 가까이 활동한 영국의 슈퍼모델 나오미 캠벨에게 다음 패션 전시를 헌정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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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경민 기자] 톱모델 나오미 캠벨이 '보그 코리아'와 14년 만에 조우했다.
18일 패션 매거진 '보그 코리아'는 슈퍼모델 나오미 캠벨의 커버 화보를 공개했다.
1990년대 런웨이와 패션지를 화려하게 평정했던 슈퍼모델 나오미 캠벨이 '보그 코리아'와 14년 만에 조우했다는 점에서 더욱 이목을 끈다.
이날 나오미 캠벨은 최근 한국의 매력에 푹 빠졌다며 한국말로 인사를 건넸다. 특히 JTBC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을 즐겨 본다고 전하며 K-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선 곧 시작될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 전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2024년 6월 22일부터 2025년 4월 6일까지 열리는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 전시에서는 나오미 캠벨과 그녀의 소장품 컬렉션이 전시될 예정이다.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은 40년 가까이 활동한 영국의 슈퍼모델 나오미 캠벨에게 다음 패션 전시를 헌정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나오미(Naomi)'라고 이름 붙인 전시는 현재 진행 중인 가브리엘 코코 샤넬 헌정 회고전이 끝난 후 개최된다. 디자이너들로부터 대여한 과거 런웨이 룩과 함께 캠벨의 광대한 옷장에서 꺼내온 소장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모델이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 전시의 주제가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나오미 캠벨 역시 개인적으로 이번 전시에 참여할 것이라 전해진다.
전시 큐레이터 소네트 스탠필은 "아주 특별한 옷을 통해 (나오미 캠벨의) 커리어에 대한 이야기를 전할 것"이라며 "캠벨의 목소리와 관점을 강조하기 위해 그녀와 함께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이번 전시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전시는 나오미 캠벨의 초기 커리어 형성을 도운 디자이너들에 대한 중요성뿐 아니라 비교적 최근 활약한 캠벨의 런웨이 룩에 대한 탐구까지, 말하자면 과거와 현재에 대한 폭넓은 조명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패션계 내 그녀의 개인적인 인간관계를 기념할 뿐 아니라 다양성을 옹호하려는 노력과 자선가 활동도 함께 조명한다. 구체적으로는 1989년 'Black Girls Coalition' 가입, 패션쇼에서 더 많은 다양성을 촉구하는 'Diversity Coalition' 캠페인 등이 포함된다.
한편, 나오미 캠벨은 1980년대에서 1990년대 슈퍼모델 전성기를 주도한 톱클래스 모델이다. 미국, 영국 그리고 프랑스판 보그의 최초의 흑인 표지모델을 장식하기도 했다.
이경민 기자 lkm@tvreport.co.kr / 사진= 나오미 캠벨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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