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정상회담 시작…시진핑, 푸틴에 "내 오랜친구, 환영"

시진핑 "푸틴과 깊은 우정 발전시켜"

[베이징=신화/뉴시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일 정상회담을 시작했다고 중국 CCTV,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은 시 주석(가운데)이 펑리위안 여사(오른쪽)과 함께 3차 일대일로 정상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 푸틴 대통령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2023.10.18.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일 정상회담을 시작했다고 중국 CCTV,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회담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3차 일대일로 정상포럼을 계기로 진행됐다. 푸틴 대통령은 중국을 방문 중이다.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에게 "존경하는 푸틴 대통령, 내 오랜 친구, 3차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지난 10년 간 푸틴 대통령과 42차례 만났다면서 좋은 업무 관계, 깊은 우정을 발전시켜왔다고 말했다.

또한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에게 중국과 러시아가 공정, 정의를 수호하기 위해 공동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 이래 1년8개월 만에 다시 중국을 찾았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 간 전쟁 등 현안에 대해 양국 정상이 논의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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