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9월 친환경차 수출 58%↑…생산·내수는 뒷걸음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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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9월 친환경차(하이브리드·전기·수소·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수출액이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8일 발표한 '2023년 9월 자동차 산업 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 1~9월 국내 친환경차 총수출액은 179억9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7% 증가했다.
지난해 친환경차 전체 수출액(161억 달러)을 이미 넘어선 것은 물론 역대 1~9월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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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친환경차 전체 수출액 이미 돌파
생산 2%↓, 내수 시장 판매도 4.7% 감소
올해 1~9월 친환경차(하이브리드·전기·수소·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수출액이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8일 발표한 ‘2023년 9월 자동차 산업 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 1~9월 국내 친환경차 총수출액은 179억9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7% 증가했다.
지난해 친환경차 전체 수출액(161억 달러)을 이미 넘어선 것은 물론 역대 1~9월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1~9월 친환경차 수출 대수(54만8263대)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8% 늘었다.
산업부는 “북미·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친환경차 수출이 호조세를 보였다”며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적극 대응하고 이를 우리 자동차 업계가 활용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IRA 세부 사항과 관련해 한국 측 의견이 최종 반영되면서 렌트·리스 등 상업용 친환경차의 경우 ‘북미 조립’과 ‘배터리 요건’ 등에 관계 없이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는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
지난 9월 전체 자동차 수출액은 52억3100만 달러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9.5% 늘었다.
반면 자동차 생산은 30만1799대로 지난해 9월보다 1.9% 감소했다.
다만 산업부는 “지난해 9월부터 13개월 연속으로 ‘월 30만 대 이상 생산’ 기록은 깨지지 않았다”며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2018년 이후 5년 만에 연 생산 400만 대 돌파가 유력하다”고 예상했다.
9월 내수 시장 판매는 13만3709대로 역시 4.7% 감소했다.
산업부는 “자동차 수출의 모멘텀을 이어가기 위해 정부·업계 간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수출 애로사항 해결 등 필요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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