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효 감독 "정호연, 지금 셀틱 가면 다시 돌아올 것…아직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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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 미드필더 정호연(23)의 스코틀랜드 셀틱 이적설이 불거진 가운데 소속팀 감독이 시기상조라고 평했다.
이정효 광주 감독은 18일 용산구 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호연 이적설에 관해 "정호연은 셀틱에 가기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스코틀랜드 현지 매체들은 셀틱이 정호연에게 관심을 갖고 있으며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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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 미드필더 정호연(23)의 스코틀랜드 셀틱 이적설이 불거진 가운데 소속팀 감독이 시기상조라고 평했다.
이정효 광주 감독은 18일 용산구 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호연 이적설에 관해 "정호연은 셀틱에 가기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구단으로부터 정호연 이적에 관해 아직 들은 바가 없다면서도 "본인이 가고 싶다면 어쩔 수 없지만 가봤자 다시 (한국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짚었다.
스코틀랜드 현지 매체들은 셀틱이 정호연에게 관심을 갖고 있으며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정호연이 셀틱으로 가면 오현규와 양현준, 권혁규에 이어 한국인 4명이 함께 뛰게 된다.
셀틱은 일본 선수들을 5~6명씩 한꺼번에 영입하는 등 동아시아 선수들을 복수로 데려와 활용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정호연으로서는 셀틱을 유럽 빅리그 진출을 위한 발판으로 삼을 수 있다.
올해 광주에서 29경기에 나서 2골 4도움을 기록 중인 정호연은 패스 능력에 득점력까지 갖춘 다재다능한 미드필더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도 출전해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고 병역 혜택까지 누리게 됐다.
내년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 획득을 노리고 있는 광주로서는 팀 주축인 정호연을 잃기 싫을 수밖에 없다. 이 감독은 정호연에게 국가대표팀에 선발된 후 해외에 진출하라고 조언했다. 이 감독은 "대표팀을 한번 찍고 가야 된다"고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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