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무장한 하마스, 시민 모아놓고 불 지른 정황 포착" [Y녹취록]
■ 진행 : 김영수 앵커
■ 화상연결 : 명형주 YTN 이스라엘 리포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앤이슈]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얼마 전에 직접 가자지구 국경을 다녀오신 소식을 저희가 전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이게 먼저 구체적으로 어디를 다녀오셨는지 궁금하고요. 또 어떻게 여기까지 접근할 수 있었는지 설명을 해 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
◆명형주> 가자 국경과 인접해 있는 마을 중 가장 큰 키부츠였는데요. 키부츠에 다녀왔는데 10월 7일에 하마스 공격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곳입니다. 1100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키부츠에서 10%가 넘는 120명 정도가 살해됐는데요. 아직도 신원 확인이 안 된 시신이 많이 있어서 사망자 수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요. 이스라엘 정부와 군에서 전쟁 8일 차에 외신기자들을 데리고 간 건데요. 2일 차에 시신을 수습하러 들어갔던 대원들이 참혹한 현장들을 목격하고 증언을 하고 인터뷰를 했는데 어떤 외신 방송에서는 그에 대한 증거와 사진을 달라는 요구를 하고 그 참혹한 현장이 거짓 뉴스라는 얘기가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군과 정부에서 14일 토요일에 외신기자단을 데리고 그 베이리 현장을 방문하게 된 겁니다.
◇앵커> 거기가 그러면 하마스가 기습 공격을 했던 첫 번째 지역입니까?
◆명형주> 첫 번째 지역은 그 근경에 있던 음악 페스티벌을 했던 곳이고요. 그 이후에 가장 크게, 그 바로 인근에 근접해 있는 키부츠인데 가장 큰 공격이 있었던 곳인데 국경에서 4km 정도 떨어져 있었고요. 하마스 대원 수십 명이 기관총과 중무기를 무장하고 쳐들어와서 집집마다 다니면서 시민들을 한 집 한 집 걸러서 살해를 시작했습니다. 그곳에서 발견된 참상으로는 한 집에 사람들을 모아놓고 불을 지른 정황도 포착됐고요. 현장을 제일 처음 정리한 이스라엘군 대령의 증언에 의하면 시신에서 장기가 꺼내져 있고 두개골이 부서진 시신도 발견되었고요. 방송으로는 차마 얘기하기 어려운 끔찍한 이야기들을 저희가 인터뷰를 했는데 그런 이야기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대담 발췌 : 박해진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이스라엘 #하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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