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A 미디어데이] 김기동 감독 "동해안 더비에서 울산 꼭 이기고 변수 일으켜볼 것"

금윤호 기자 2023. 10. 1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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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2위로 파이널A에 진출한 포항 스틸러스 김기동 감독이 울산 현대를 잡고 K리그1 판도를 뒤집어보겠다고 전했다.

이어 김 감독은 "정규리그 울산전에서 2-0으로 이기다 2-2로 비겼을 때 아쉬웠다"면서 "그 때 이겼다면 승점 차가 적었을텐데 아쉽다. (파이널A 때) 울산전은 꼭 이겨야 마지막에 변수가 일어날 수도 있다. 올해는 꼭 울산을 잡고 싶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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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의 김기동 감독(왼쪽)과 김승대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MHN스포츠 용산, 금윤호 기자) 정규리그 2위로 파이널A에 진출한 포항 스틸러스 김기동 감독이 울산 현대를 잡고 K리그1 판도를 뒤집어보겠다고 전했다.

18일 서울 용산에 위치한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는 2023시즌 K리그1 파이널A 미디어데이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파이널A에 진출한 6팀의 감독과 선수들이 참석했다. 다만 전북 현대는 단 페트레스쿠 감독이 건강상 이유로 불참해 발레리우 수석코치가 대신했다.

이날 김승대와 행사에 참석한 김기동 감독은 "포항이 계속 발전하고 K리그의 중심이 돼 가는 중이라 오늘도 내가 중간에 앉은 것 같다"며 "어려운 시간을 이겨내고 이 자리까지 왔다. (그동안의 고생이) 물거품 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정규리그 울산전에서 2-0으로 이기다 2-2로 비겼을 때 아쉬웠다"면서 "그 때 이겼다면 승점 차가 적었을텐데 아쉽다. (파이널A 때) 울산전은 꼭 이겨야 마지막에 변수가 일어날 수도 있다. 올해는 꼭 울산을 잡고 싶다"고 답했다.

함께 참석한 김승대도 "상위스플릿에서 2위에 올랐다. 절대 이 자리를 내주지 않고 팬들이 응원을 멈추지 않도록 끝까지 (울산을) 추격해보겠다"며 "우리는 쫓아가는 입장이다. 지키는 쪽이 더 힘들 것이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역전 우승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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