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체부장관,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평창 경기장 현장 점검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8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현장 점검을 위해 강원도 평창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를 방문해 주요 추진상황 보고에 앞서 발언하고 있다. 2023.10.18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개최가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8일 오전 평창군을 방문해 대회 주요 시설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권혁열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장, 김철민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이 동행했다.

평창 알펜시아에 위치한 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실에서 강원 2024 대회 준비 상황을 보고받은 유 장관은 대회 전반적인 준비 상황은 물론, 강원 2024에 방문한 모든 참가자가 편안하게 경기를 관람하고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편의와 방한, 제설 등의 대책을 꼼꼼히 점검했다.

이어 유 장관은 알펜시아 스포츠파크 내 스키점프 경기장으로 이동, 약 40여 분간 시설을 둘러보며 청소년 선수들이 안전하게 제 기량을 뽐낼 수 있도록 보다 철저한 시설 점검을 당부했다.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8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현장 점검을 위해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스포츠파크 스키점프센터를 방문해 대회 조직위 관계자에게 설명을 듣고 의견을 나누고 있다. 2023.10.18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유 장관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비법(노하우)을 활용해 각국의 선수들에게 부족함 없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남은 90여 일간 조직위와 강원도, 개최도시, 관계기관과 함께 원팀이 돼 성공적인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아주 사소한 부분까지 철저히 점검하고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지금 강원도 고성에서는 세계산림엑스포가 관람객 120만 명을 돌파하며 대박 행진 중인데, 기세를 잘 이어서 문체부, 조직위, 개최도시, 관계기관과 협력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도 성공적으로 치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 의장도 “300만 강원도민과 함께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이를 위해 강원특별자치도의회에서도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한편, 평창 일정을 마무리한 유 장관은 점심 식사 후 이날 오후 강릉으로 이동, 개회식이 열리는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과 하키센터를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강릉지역 선수촌으로 활용될 강릉원주대학교도 방문해 선수들이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는지 직접 점검할 예정이다.

강원 2024의 선수촌은 강릉원주대학교와 정선 하이원리조트 두 곳으로 이원화돼 운영되며 신규 건설 없이 기존의 대학교와 리조트 시설을 활용, 친환경적인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준비된 상태다. 이세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