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관리 "이스라엘 이전에도 경고성으로 병원에 포격" 주장

김성식 기자 2023. 10. 18. 13: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자지구 병원 공습으로 50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이전에도 이스라엘군이 병원을 상대로 야전포를 발사하며 경고성 공격을 벌였다는 주장이 가자지구 보건당국에 의해 제기됐다.

유세프 아부 알리쉬 가자지구 보건부 차관은 18일(현지시간) 알자지라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14일 저녁에도 가자시티 소재 알 아흘리 아랍 병원이 이스라엘군에 의해 포격을 받았다며 이번 공습도 이스라엘의 소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알리쉬 차관, 알자지라 인터뷰…"포격 뒤 대피하란 전화 받아"
17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의 알 아흘리 아랍 병원에서 대규모 폭발 사건이 발생해 부상을 당한 주민이 이송되고 있다. 2023.10.18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가자지구 병원 공습으로 50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이전에도 이스라엘군이 병원을 상대로 야전포를 발사하며 경고성 공격을 벌였다는 주장이 가자지구 보건당국에 의해 제기됐다.

유세프 아부 알리쉬 가자지구 보건부 차관은 18일(현지시간) 알자지라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14일 저녁에도 가자시티 소재 알 아흘리 아랍 병원이 이스라엘군에 의해 포격을 받았다며 이번 공습도 이스라엘의 소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알리쉬 차관은 포격 발생 하루 만에 이스라엘 군으로부터 "포탄 두발로 경고했다. 즉각 대피하라"는 전화를 병원장이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에서 포탄으로 경고를 받는 곳은 가자지구뿐"이라고 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전날 알 아흘리 아랍 병원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이로 인해 최소 5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 아닌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이슬라믹 지하드의 로켓 발사 실패로 인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seongs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