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성장속도 빠른 킹넙치 전용실시권 민간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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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이 일반 양식넙치보다 성장 속도가 빠른 킹넙치를 민간으로 전용실시권을 이전한다.
수과원은 일반 양식넙치보다 성장이 빠른 킹넙치의 전용실시권을 민간업체에 이전하는 협약식과 '킹넙치 수정란 생산업체'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전용실시권을 이전받은 민간업체는 수과원으로부터 킹넙치 친어를 제공받아 어업인들에게 킹넙치 수정란을 보급하기 위한 산업적 보급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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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넙치 수정란 보급 민간 업체도 선정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이 일반 양식넙치보다 성장 속도가 빠른 킹넙치를 민간으로 전용실시권을 이전한다.
수과원은 일반 양식넙치보다 성장이 빠른 킹넙치의 전용실시권을 민간업체에 이전하는 협약식과 ‘킹넙치 수정란 생산업체’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킹넙치는 수과원에서 2004년부터 유전자 조작없이 선발 육종기술로 개량된 품종으로, 일반 양식넙치 대비 성장이 30% 이상 빠른점이 특징이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전용실시권을 이전받은 민간업체는 수과원으로부터 킹넙치 친어를 제공받아 어업인들에게 킹넙치 수정란을 보급하기 위한 산업적 보급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또 수과원은 이번에 어업인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원활한 킹넙치 수정란 보급을 위해 전용실시권 이전 대상을 제주도와 그 외 지역의 민간업체 1개소씩 2개소를 새롭게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수처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안정적인 수온 유지와 질병 예방 등으로 친어 사육 환경이 우수하여 양질의 수정란 생산 및 공급이 가능하다.
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킹넙치는 일반 양식넙치에 비해 상품 크기까지 키우는데 2~3개월 단축돼 약 20% 생산비용 절감으로 양식어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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