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부터 구글,앤트로픽까지…SK, 글로벌 AI 기술 정상회담 연다

배한님 기자 2023. 10. 18.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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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의 글로벌 AI(인공지능) 생태계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SK 테크 서밋 2023'이 다음 달 16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SK의 보유 기술부터 구글·앤트로픽 등 글로벌 파트너사까지 AI 반도체부터 챗봇까지 생성형 AI 전반에 걸친 기술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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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테크 서밋 2023, 11월16~17일 서울 코엑스서 열려
18일부터 일반 참가자 등록…누구나 무료 참가 가능
/사진=SK텔레콤


SK그룹의 글로벌 AI(인공지능) 생태계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SK 테크 서밋 2023'이 다음 달 16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SK의 보유 기술부터 구글·앤트로픽 등 글로벌 파트너사까지 AI 반도체부터 챗봇까지 생성형 AI 전반에 걸친 기술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SK텔레콤은 오는 11월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SK그룹의 종합 기술전 'SK 테크 서밋 2023' 참가 등록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기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등록은 공식 웹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SK 테크 서밋 2023은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 등 그룹 관계사와 국내외 파트너사까지 총 17개 기업이 참여한다. 이들은 △AI △AR/VR(증강현실/가상현실) △빅데이터 △블록체인 △클라우드 △ICT융합 등 6개 영역에서 190개의 기술을 발표·전시한다.

특히 올해 행사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어디에나 존재하는 AI(AI Everywhere for a better future)'를 주제로 전시·발표되는 기술의 60% 이상이 AI로 구성됐다.

SK는 글로벌 AI 생태계 중심의 성장 전략을 대내외에 공표하기 위해 앤트로픽(Anthropic)·AWS(아마존웹서비스)·구글 등 글로벌 파트너사와 사피온·코난테크놀로지·몰로코 등 K-AI 얼라이언스 참여사를 한데 모았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역대 최대 규모 SK 테크 서밋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SK텔레콤


서밋은 '생성형 AI가 촉발한 변화와 기회, 그리고 여기 대응하는 SK의 AI 전략'을 담은 유영상 SK ICT위원회 위원장의 오프닝 스피치로 막을 연다. 이어 정석근 SK텔레콤 글로벌/AI Tech사업부 담당의 'SKT의 AI 기술 개발 및 진화 방향'에 대해 소개한다.

GPT-3 개발자이자 앤트로픽의 공동 창업자인 재러드 카플란 앤트로픽 CSO(최고전략책임자)는 앤트로픽의 LLM(초거대 언어모델) 개발 현황과 미래 전망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슬라빅 디미트로비치 AWS AI/ML(머신러닝) 전문 영역 솔루션즈 아키텍쳐 글로벌 총괄은 생성형 AI의 잠재력과 미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소개한다. 워렌 버클리 구글 부사장은 생성형 AI의 산업 적용 사례와 미래 비전에 대해 발표한다.

사피온의 차세대 AI반도체 X330도 최초 공개된다. 류수정 사피온 대표가 행사 첫날인 16일 오후 X330을 소개하고, 사피온의 기술 전략에 대해서도 발표할 예정이다.

SK그룹에서는 AI 관련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참석자들은 SK텔레콤의 AI 개인 비서 에이닷과 에이닷엑스 LLM을 기반으로 만든 '에이닷 슬립'과 '에이닷 TV' 등 일상 속에 녹아든 AI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AI·GPU·슈퍼컴퓨터 등을 구현하기 위한 메모리 솔루션인 HBM3 실물을 전시한다. SK㈜ C&C는 생성형 AI·클라우드·디지털 ESG/넷제로 솔루션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SK브로드밴드}는 미디어 서비스 적용한 AI 한글 자막 기술을 전시한다.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SK 채용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안정환 SK텔레콤 기업문화 담당은 "AI를 중심으로 미래에 대한 성장을 도모하는 SK의 기술과 비전을 활발히 공유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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