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연속 가을야구 좌절' 롯데, 방출 칼바람...윤명준·국해성·김태욱 등 3명 웨이버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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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롯데 자이언츠가 선수단 정리에 들어갔다.
롯데는 정규시즌 일정이 종료된 17일 오른손투수 윤명준, 외야수 국해성, 왼손투수 김태욱 등 3명에 대한 KBO에 웨이버 공시를 신청했다.
2023시즌을 앞두고 롯데는 김상수, 신정락, 차우찬, 윤명준 등 다른 탐에서 방출된 베테랑 투수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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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6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롯데 자이언츠가 선수단 정리에 들어갔다.
롯데는 정규시즌 일정이 종료된 17일 오른손투수 윤명준, 외야수 국해성, 왼손투수 김태욱 등 3명에 대한 KBO에 웨이버 공시를 신청했다.
2023시즌을 앞두고 롯데는 김상수, 신정락, 차우찬, 윤명준 등 다른 탐에서 방출된 베테랑 투수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했다. 이들 중에서 지난 8월 차우찬이 은퇴를 선언하며 먼저 롯데 유니폼을 벗었고, 시즌이 끝난 뒤 윤명준이 롯데를 떠나게 됐다. 윤명준은 올 시즌 21경기에 등판해 19⅓이닝을 던져 1패 5홀드 평균자책점 6.52로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두산에서 방출된 뒤 독립야구단 성남 맥파이스에서 뛰다 국해성은 다시 프로무대를 밟았지만 5개월 만에 방출의 쓴맛을 보게 됐다. 국해성은 지난 5월 롯데와 계약을 맺은 직후 1군에서 기회를 잡았지만, 5경기 7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고 햄스트링 문제로 2군에 내려갔다. 이후 9월 29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4개월 만에 다시 1군 무대를 밟았지만 1타수 무안타 1삼진이 롯데에서의 마지막 출전 기록이 됐다. 올 시즌 기록은 6경기 타율 0.250(8타수 2안타) 1타점 2볼넷 3삼진이다.
2017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한화 이글스에 입단해 1군 등판 기록 없이 2022시즌 종료 후 한화에서 방출된 김태욱은 독립야구단 파주챌린저스에서 뛰다 롯데의 부름을 받았다. 지난 8월 17일 SSG 랜더스전에서 감격의 1군 데뷔전(1이닝 삼자범퇴 무실점)을 치른 김태욱은 다음날 엔트리에서 말소된 뒤 더이상 1군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김태욱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25경기 43⅔이닝 3승 3패 5홀드 평균자책점 3.50의 기록을 남겼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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