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국민의힘, 출범 앞둔 혁신위…'김기현 2기 성패 가른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지도부 2기'가 당 쇄신을 위해 다음 주 혁신위를 출범한다.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지도부 비공개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주말까지 인선을 완료해 다음 주 월요일 (혁신위) 출범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혁신위원장을 맡을 인물과 관련해선 "저희 당과 현역 의원, 전직의원을 포함해 각계에서 두루 물색하고 있다"며 "추천을 두루 받아서 후보군에 오른 분이 많이 계신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물·권한이 성패 가늠자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국민의힘 '김기현 지도부 2기'가 당 쇄신을 위해 다음 주 혁신위를 출범한다.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지도부 비공개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주말까지 인선을 완료해 다음 주 월요일 (혁신위) 출범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혁신위는 김 대표 체제를 유지하며 당 쇄신안을 논의하기 위한 조직이다. 당은 혁신기구를 혁신위원회 형태로 발족해 중량감 있는 원외 인사를 위원장으로 영입하는 방안을 유력 검토 중이다.
혁신위원장을 맡을 인물과 관련해선 "저희 당과 현역 의원, 전직의원을 포함해 각계에서 두루 물색하고 있다"며 "추천을 두루 받아서 후보군에 오른 분이 많이 계신다"고 했다.
여권에서는 혁신위가 '김기현 2기'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고 있다. 김 대표는 본선 패배 이후 임명직 당직자를 교체하며 인적쇄신에 나섰다. 하지만 새 인선에 대한 부정평가가 많다. TK출신 재선 이만희 의원이 사무총장에 임명되면서 당장 '영남당'이란 비판이 나온다.
당초 신임 사무총장에 정책위의장을 사퇴한 박대출 의원을 인선하려고 했던 것이 알려지면서 김 대표의 쇄신의지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됐다. 한 의원은 "박대출 의원을 사무총장에 인선하려고 했다는 것에 대한 당내 여론이 좋지 않다"고 전했다.
이에 혁신위를 통해 김 대표가 혁신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와 관련 위원장에 누구를 앉히느냐와 그 권한을 얼마나 부여하는 지, 즉 인물과 권한범위가 '혁신위 카드'의 성패를 가를 가늠자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혁신위의 혁신안을 최고위가 거절하지 않도록 제도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거나, 비상대책위원회에 준하는 권한을 가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지도부도 이같은 여론을 의식하는 모습이다. 당초 여권에서는 총선준비기구 내에 혁신기구를 설치하자는 의견도 나왔지만, 김 대표는 별도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위원회 형식을 갖춰 쇄신 의지를 보여주자는 판단에 무게가 쏠렸단 전언이다.
이날 오전 열린 지도부 비공개 회의에는 김 대표와 이만희 사무총장, 유의동 정책위의장과 구자근 당대표 비서실장 등이 배석했다.
juanit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김소은, '우결 부부'였던 故 송재림 추모 "가슴이 너무 아파"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