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푸틴 정상회담 시작…‘이스라엘·하마스 전쟁’ 해법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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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제3회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 참석차 베이징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시작했습니다.
이에 따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촉발된 '신냉전' 구도 속에 밀착 행보를 보여 온 양국 정상이 이번 회담에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사태 해결을 위한 해법을 제시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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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제3회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 참석차 베이징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시작했습니다.
관영 중국 중앙TV(CCTV)는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이 오늘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일대일로 정상포럼 개막식을 마친 뒤 별도 회담에 들어갔다고 보도했습니다.
올해 들어 두 정상의 만남은 지난 3월 모스크바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어제 베이징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양국 정상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을 논의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 문제는 모든 세계 지도자에게 관심이 큰 주제"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따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촉발된 '신냉전' 구도 속에 밀착 행보를 보여 온 양국 정상이 이번 회담에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사태 해결을 위한 해법을 제시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중국은 이스라엘이 하마스의 기습 공경에 맞서는 보복 공습을 진행하자, 방어권 차원의 범위를 넘어섰다면서, 팔레스타인의 독립국가 건설을 지지하는 '두 국가 방안'을 기초로 평화 협상을 재개하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지난 13일 유엔 안보리에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인도적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발의했지만, 부결됐습니다.
러시아가 만든 결의안에는 인질 석방, 인도주의적 지원 접근, 민간인의 안전한 대피 등을 촉구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민간인에 대한 폭력과 모든 테러 행위를 비난하는 내용도 담겼지만, 하마스를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습니다.
이 결의안에 찬성표를 던졌던 장쥔 중국 주유엔대사는 "인도적 문제는 정치화돼선 안 된다"면서, "의견 일치에 이르지 못한 점에 막대한 유감을 느낀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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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경 기자 (truth20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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