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해양 재난 현장에 드론 활용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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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해양경찰서가 해양 재난 현장에서 드론의 활용 가치를 높일 예정으로 인력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군산해경 박경채 서장은 "최근 실종자 수색, 범죄 현장 채증, 예방순찰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드론 운용 인력풀을 확보하는 게 목표"라며 "자격증을 이미 취득한 직원들도 보수 교육 등을 통해 전문가 수준으로 끌어올려 해양사고 대응 능력을 강화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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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라는 특수한 환경에 맞춰 해양사고 즉각 투입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해양경찰서가 해양 재난 현장에서 드론의 활용 가치를 높일 예정으로 인력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18일 해경은 "최근 드론을 활용한 인명구조와 해상 범죄 감시가 현실화되고 있다"라면서 "일선 현장에서의 드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자격증 취득 활성화 교육을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하게 됐다"고 했다.
이번 교육은 드론 관련 자격증 중 최상위 자격증인 '실기 평가조종자'를 소지한 경비구조과에서 한성희 경위(44)의 재능기부를 통해 진행된다.
이번 드론 교육은 자격증 취득을 희망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에 진행되며, 해경은 더욱 많은 드론 운용인력을 양성해 해양 재난 현장에서 드론의 활용 가치를 높일 방침이다.
교육을 편성하고 기획한 경비구조과 조영태 경사는 "함정보다 빠른 기동성과 넓은 감시범위 그리고 현장과 상황실 간 실시간 영상정보 공유 등 앞으로 해양경찰에서 드론의 활용 범위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며 "교육 프로그램도 일반적인 상황이 아닌 바다라는 특수한 환경에 맞춰 해양사고 발생 시 즉각 투입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군산해경 박경채 서장은 "최근 실종자 수색, 범죄 현장 채증, 예방순찰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드론 운용 인력풀을 확보하는 게 목표"라며 "자격증을 이미 취득한 직원들도 보수 교육 등을 통해 전문가 수준으로 끌어올려 해양사고 대응 능력을 강화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한편, 드론 실기 평가조종자 자격증은 일반조종자와 지도교관 조종자 자격을 취득 후 150시간의 비행시간을 충족할 때 응시자격이 부여되며, GPS모드를 해제한 뒤 드론의 운행 능력을 평가하는 실기평가를 통과해야 취득할 수 있다.
또한 드론 실기 평가조종자 자격증을 소지한 경우 교육생 평가뿐만 아니라 국토교통부에서 인정하는 드론 전문교육기관 설립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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