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A 미디어데이] 김진수 "내가 뛰었을 때 광주에 진 적 없어...근호형과 뛰고싶다"

금윤호 기자 2023. 10. 18.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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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수비수이자 전북 현대의 김진수가 대구FC를 견제하면서도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하는 이근호와 같은 경기장에서 뛰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김진수는 "(파이널A에서) 대구를 상대로 이기고 싶다"며 "(이유는) (이)근호 형이 은퇴까지 몇 경기 안남았기 때문이다. (좋아하는) 선배이기에 같이 뛰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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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김진수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MHN스포츠 용산, 금윤호 기자) 국가대표 수비수이자 전북 현대의 김진수가 대구FC를 견제하면서도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하는 이근호와 같은 경기장에서 뛰고 싶다고 말했다.

18일 서울 용산에 위치한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는 2023시즌 K리그1 파이널A 미디어데이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파이널A에 진출한 6팀의 감독과 선수들이 참석했다. 다만 전북 현대는 단 페트레스쿠 감독이 건강상 이유로 불참해 발레리우 수석코치가 대신했다.

17일 열린 베트남과의 A매치 평가전을 마치고 발레리우 코치와 행사에 참석한 김진수는 "상위 스플릿에 올라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우리 팀을 비롯한 K리그를 응원하는 모든 팬들 덕분에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할테니 응원해달라"고 전했다.

가장 까다로운 팀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발레리우 코치가 광주를 뽑자 김진수는 "코치님이 광주를 꼽았으니 나도 광주를 꼽겠다"고 말했으나 "내가 뛰었을 때는 광주전에서 진 적이 없다"며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광주를 상대로도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내비쳤다.

이어 김진수는 "(파이널A에서) 대구를 상대로 이기고 싶다"며 "(이유는) (이)근호 형이 은퇴까지 몇 경기 안남았기 때문이다. (좋아하는) 선배이기에 같이 뛰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김진수는 "우리는 현실적으로 3위가 목표다. 2위 포항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팀이라 대구가 남은 모든 경기에서 졌으면 좋겠다. 특히 근호 형이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게 됐으면 한다"며 말에 뼈가 있는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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