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 중거리 폭발’ 무드리크, 아스널전 앞두고 A매치 데뷔골 기록…우크라이나는 3-1 승리

주대은 2023. 10. 18.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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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일로 무드리크의 A매치 데뷔골이 터졌다.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에서는 아스널과 무드리크 사이 개인 합의가 완료됐다는 보도가 나오며 순조롭게 아스널 입단이 예상됐다.

지난 리버풀과 개막전서 무드리크는 경기 막판 상대 골키퍼를 제치고도 터치 미스로 인해 기회를 날렸다.

무드리크는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에서 풀럼을 상대로 결승골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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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미하일로 무드리크의 A매치 데뷔골이 터졌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18일(한국 시간) 몰타에 위치한 타알리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유로 2024 예선 C조 8라운드에서 몰타를 상대로 3-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선발 출전한 무드릭은 후반 40분 우크라이나의 세 번째 골을 넣으며 활약했다.

무드리크는 샤흐타르 도네츠크에서 잠재력이 폭발했다. 특히 2022/23시즌 샤흐타르 소속으로 전반기만 뛰고도 10골 8도움을 기록했다. 당연히 빅클럽들이 그를 향해 군침을 흘렸다.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에서는 아스널과 무드리크 사이 개인 합의가 완료됐다는 보도가 나오며 순조롭게 아스널 입단이 예상됐다. 갑자기 경쟁자가 등장했다. 첼시가 무드리크를 하이재킹하려고 했다.

첼시는 아스널이 샤흐타르에 제시했던 금액보다 더 많은 이적료를 제시했다. 샤흐타르 입장에서는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결국 무드리크는 첼시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적료는 애드온 조항을 포함해 무려 1억 유로(한화 약 1,456억 원)였다.

첼시도 큰 기대를 품고 무드리크에게 최대 8년 6개월까지 연장이 가능한 초장기 계약을 선물했다. 축구판에서 자주 볼 수 없는 엄청난 계약이었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지난 프리시즌에선 훨씬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실전에선 다시 실망스러운 경기력으로 돌아갔다. 지난 리버풀과 개막전서 무드리크는 경기 막판 상대 골키퍼를 제치고도 터치 미스로 인해 기회를 날렸다.

다행인 점은 무드리크의 컨디션이 점점 올라오고 있다. 무드리크는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에서 풀럼을 상대로 결승골을 뽑았다.

무드리크는 이번 10월 A매치 기간 득점에 성공했다. 몰타 골키퍼가 몸을 날려봤지만 막을 수 없는 엄청난 중거리슛이었다. 이번 득점은 자신의 A매치 첫 골이기도 했다.

무드리크 활약에 소속팀 첼시도 웃었다. 첼시는 오는 22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아스널과 리그 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사진=우크라이나축구협회,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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