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 베트남 T&T그룹과 글로벌사업 확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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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은 베트남 T&T그룹과 양 그룹의 인프라와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T&T그룹은 금융, 부동산, 에너지, 운송 등 200여개의 계열사를 보유한 베트남 대표 기업 집단으로, 특히 베트남 10대 상업은행인 사이공-하노이은행(Saigon-Hanoi Commercial Joint Stock Bank)을 주요 계열사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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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BNK금융그룹은 베트남 T&T그룹과 양 그룹의 인프라와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T&T그룹은 금융, 부동산, 에너지, 운송 등 200여개의 계열사를 보유한 베트남 대표 기업 집단으로, 특히 베트남 10대 상업은행인 사이공-하노이은행(Saigon-Hanoi Commercial Joint Stock Bank)을 주요 계열사로 두고 있다.
이번 협약식에는 BNK금융그룹 빈대인 회장과 BNK부산은행 방성빈 은행장, T&T그룹 Do Quang Hien(도 꽝 히엔)회장과 사이공-하노이은행 Ngo Thu HA(응오 투 하)은행장을 비롯해 T&T그룹 및 사이공-하노이은행 임원들이 참석해 금융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 관계를 확대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또 양 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BNK부산은행과 사이공-하노이은행도 같은 날 협약을 체결하고 ▲채권투자 ▲IB ▲디지털사업 등의 분야에서 전략적 협업 관계를 강화키로 했다.
빈대인 회장 취임 이후 그룹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진행된 이번 협약은 베트남을 그룹의 글로벌 성장을 위한 전략 국가로 선정하고, 계열사를 통한 베트남 현지 사업 확대 등 그룹의 글로벌 사업영역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BNK금융그룹은 전했다.
빈대인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베트남에서 BNK와 T&T그룹의 차별화 된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BNK는 다양한 해외 주요 기업과 협약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BNK금융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부산은행은 글로벌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지난 상반기 IB·글로벌 심사부를 신설해 글로벌 심사 역량을 강화 및 동남아 IB시장 진출을 위해 베트남 현지에 IB전문인력을 배치하는 등 글로벌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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