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는 학생을, 학생은 교사를 '응원·위로한다'

정종오 2023. 10. 18.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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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러 학교에서 암울하고 슬픈 사건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이 '교사는 학생을, 학생은 교사를 응원'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023 서울교육 힐링 편지'를 통해 서울교육가족이 체육과 예술로 하나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학생이 교사를, 교사가 교사와 학생을 응원하고 위로하며 서로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하나 돼 나아가는 희망찬 학교가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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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2023 서울교육 힐링 편지’ 열어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최근 여러 학교에서 암울하고 슬픈 사건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이 ‘교사는 학생을, 학생은 교사를 응원’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응원, 위로, 감사, 희망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2023 서울교육 힐링 편지’를 10월 28일 오전 9시 ‘서울교육가족 한마음 걷기대회’를 시작으로 11월 24일 오후 4시 ‘서울학생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마지막으로 총 4회로 구성해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학교 구성원의 심리적 치유와 정서적 회복을 위해 응원, 위로, 감사, 희망의 주제로 구성했다.

가을 들녘에 구절초가 피어있다. 서울교육청이 4차례에 걸쳐 '응원, 위로, 감사, 희망'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2023 서울교육 힐링 편지’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정종오 기자]

첫 번째 힐링 편지 #응원은 ‘서울교육가족 한마음 걷기대회’이다. 서울체육고에서 출발해 올림픽공원 일대를 일주하는 걷기행사로 10월 28일 오전 9시에 열린다.

걷기대회는 서울교육가족이 사랑·존경·신뢰로 하나 돼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다시 한마음으로 나아가자라는 의미를 담았다.

두 번째 힐링 편지 #위로는‘서울학생 국악한마당 합동연주회’로 연세대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11월 8일 오후 3시부터 5시 30분까지 펼쳐진다.

연주회에는 국악관현악단 운영교 8교가 참여해 북소리, 국악 창작 동요를 연주한다. CM송의 국악기 편곡 버전 연주, 가야금과 해금의 ‘드라마 대장금 OST’ 연주 등 학교별로 다채롭고 색다른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마음을 여는 힘찬 국악 소리’를 부제로 교사, 학생, 학부모를 초청해 서울교육가족에게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세 번째 힐링 편지 #감사는 ‘2023 서울학생 예술몽땅 페스티벌’의 전야제이다. ‘서울교사 스쿨오브락’이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연수원 우면관에서 11월 20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운영된다.

‘고생 끝에 樂이 온다!’는 부제로 교사들의 열정 가득한 연주와 시원한 보컬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교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교사들에게 감사의 마음과 긍정적 에너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네 번째 힐링 편지 #희망은 ‘서울학생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로 국민대 콘서트홀에서 11월 24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볼 수 있다.

이번 연주회는 서울 초·중·고 학생 82명으로 구성된 서울학생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우리에게 친숙한 클래식 음악뿐 아니라, 정통 클래식 곡도 연주할 예정이다.

‘클래식으로 다시 하나 되는 우리’라는 부제로 학생과 학부모, 교사를 초청해 클래식을 통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하는 무대를 만들어 학생들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하모니를 통해 모두가 하나 되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023 서울교육 힐링 편지’를 통해 서울교육가족이 체육과 예술로 하나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학생이 교사를, 교사가 교사와 학생을 응원하고 위로하며 서로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하나 돼 나아가는 희망찬 학교가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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