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광주 안영규, "목표는 아직 진행 중… 더 해야 한다"

조남기 기자 2023. 10. 18. 12: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돌풍의 팀, 그곳의 주장 안영규가 파이널 라운드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행사장엔 울산 현대의 홍명보 감독과 김기희, 포항 스틸러스의 김기동 감독과 김승대, 광주 FC의 이정효 감독과 안영규, 전북 현대의 발레리우 보르디아누 수석코치와 김진수, 대구 FC의 최원권과 이근호, 인천 유나이티드의 조성환과 오반석이 참여했다.

먼저 안영규는 "목표로 했던 건 아직 진행 중이다. 더 해야 한다"라고 시즌 마지막까지 달려보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서울)

돌풍의 팀, 그곳의 주장 안영규가 파이널 라운드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18일 오전 10시, 서울에 위치한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파이널 라운드 A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행사장엔 울산 현대의 홍명보 감독과 김기희, 포항 스틸러스의 김기동 감독과 김승대, 광주 FC의 이정효 감독과 안영규, 전북 현대의 발레리우 보르디아누 수석코치와 김진수, 대구 FC의 최원권과 이근호, 인천 유나이티드의 조성환과 오반석이 참여했다. 당초 참석이 예정됐던 단 페트레스쿠 전북 감독은 병환으로 불참했다.

먼저 안영규는 "목표로 했던 건 아직 진행 중이다. 더 해야 한다"라고 시즌 마지막까지 달려보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안영규는 이번 시즌 기량이 대폭 성장했다고 평가 받는 센터백이다. 이에 안영규는 "다들 그렇게 얘기를 해주신다. 기분이 좋다. 나이가 들어서 플레이에 여유가 생긴 거 같다. 감독님을 만나 다른 생활을 하고 있다. 더 배우고 있다"라면서 "어릴 때는 이런 축구를 접해보지 않았다. 배우면서 색다른 감도 있다. 재밌다. 나이가 들어서도 배운다"라고 성장의 배경과 감회를 전했다.

다만 이정효 감독님으로부터 오는 스트레스(?)는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한 안영규다. 안영규는 "하루하루 운동을 하고, 미팅을 하고, 오늘 잘 안 됐던 부분을 계속 지적 받는다. 시즌 시작부터 그랬고, 끝나야 스트레스가 끝날 거 같다"라고 말했다.

안영규는 일단 울산전만 바라본다고도 했다. "다섯 경기를 다 생각하지 안흔다. 울산전만 본다. 감독님도 그 뒤는 생각하지 않는다. 상대가 리그 1위다. 잘 준비해야 한다."

안영규는 선수 생활을 하며 아시아 무대를 경험해보지 못했다. 이번 시즌 좋은 성적을 내면 다음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에 진출할 수 있다. 이에 안영규는 "올해가 좋은 기회다. 욕심이 난다. 광주엔 대부분 아시아를 경험하지 못했다. 선수들에게 기쁨이 될 거다."

주장 안영규는 이정효 감독으로부터 어떤 주문을 받을까? 안영규는 "많은 주문을 하시진 않는다. 다만 감독님이 말하셨을 때, 옆에서 서포트를 해주는 느낌을 가져간다. 다른 선수들보다 경험이 많긴 하니, 감독님이 원하는 걸 빠르게 캐치해서 전하려고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안영규는 광주 팬들을 향한 고마움도 전했다. "예전에 광주에 있을 때는 광주가 있는지도 모르시는 분이 많았다. 제가 광주라는 팀에 소속된 것도 모르셨다. 요새는 길 가다가도 좀 알아보신다. 사진을 찍어달라고 말하시는 분도 있다. 그래서 더 조심해지는 것도 있다. 말하는 것도, 행동도, 다 조심한다. 어쨌거나 광주는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 뿌듯하다. 감사한 마음도 크게 든다."

끝으로 안영규는 "이기면 승리샷을 찍는다. 작년에 찍었던 거랑 올해 찍는 거랑 어마어마하게 큰 차이가 있다. 감사하다. 우리가 하는 축구에 팬들이 재미를 느끼시는 듯하다. 또 찾아오게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