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1위' 고진영·리디아 고·넬리 코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첫날 '샷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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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였던 고진영·리디아 고·넬리 코다가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첫날 같은 조에서 샷 대결을 펼친다.
대회 조직위원회가 발표한 조 편성에 따르면 한국 선수 중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고진영(3위)은 뉴질랜드 교포 선수 리디아 고, 미국의 넬리 코다와 한 조에 묶였다.
지난해 고진영은 손목 부상 여파로 많은 대회에 결장하면서 세계 랭킹 1위에서도 물러나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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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열리는 유일한 LPGA 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오는 19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 파주 서원힐스(파72)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LPGA 투어 '아시아 스윙'의 일환이다. 지난 2015년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으로 열리다가 2019년부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으로 이름을 바꿔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78명의 선수가 컷 탈락 없이 나흘 동안 우승 경쟁을 펼친다. 세계 여자 골프 랭킹 상위 10명 중 9위까지 출전해 치열한 우승 싸움이 예상된다. 한국 선수는 아마추어 4명을 포함해 총 21명이 출전한다.
고진영은 올시즌 2승을 수확 중이다. 지난 8월 캐나다에서 열린 CPKC 여자오픈에서 2위를 기록했다. 이후 휴식을 취하다가 최근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홍콩 대회에서 준우승 하며 샷감을 다시 끌어올렸다.
지난 2021년 이 대회 정상에 오른 고진영은 한국 선수의 LPGA 투어 200승 합작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해 이 대회에선 손목 부상으로 3라운드를 앞두고 기권했다.
지난해 고진영은 손목 부상 여파로 많은 대회에 결장하면서 세계 랭킹 1위에서도 물러나야 했다. 그러나 올해 2승을 따내며 지난 6월부터 약 2달 동안 세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개인 통산 세계 랭킹 1위 누적 기간을 163주로 늘려 이 부문 신기록도 세웠다.
'디펜딩 챔피언' 리디아 고는 타이틀 방어를 시작한다. 지난해 이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며 2위 안드리아 리를 4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LPGA 투어 통산 19승을 기록 중인 리디아 고는 명예의 전당 입회까지 2포인트만을 남겨뒀다. 리디아 고는 125주 동안 세계 랭킹 1위에 자리했다.
지난 2017년 데뷔한 넬리 코다는 2021년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도쿄올림픽에서는 미국에 120년 만에 골프 금메달을 안겼다. LPGA 투어 통산 8승을 기록 중인 코다는 지난 2019년 부산에서 열린 이 대회 출전 후 4년 만에 한국에서 경기한다.
어센던트 LPGA에서 통산 6승을 기록한 김효주는 신지애와 에인절 인과 경기를 치른다. 프로 통산 64승을 달성한 신지애는 이 대회 첫 출전이다.
에인절 인은 지난주 뷰익 LPGA 상하이에서 세계 1위 릴리아 부를 연장에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들 조는 19일 오전 10시 9분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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