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통시장 축제…‘우수시장 박람회’ 20~22일 개최
경기도는 오는 20∼22일 연천 전곡역 광장 일원에서 ‘2023년 경기도 우수시장 박람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 박람회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 전통시장 상인과 함께 전통시장의 차별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촉진 등 활성화를 목적으로 마련된다. 전통시장 축제는 올해가 9회째다.
경기도는 도민들이 서민경제의 근간인 전통시장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경기도와 연천군이 주최하고, 경기도상인연합회와 전곡전통시장상인회가 주관한다.
우수시장 박람회는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2018년 군포시 산본 로데오거리에서 행사를 마지막으로 잠시 중단됐으나 지난해 10월 양평군 용문천년시장 일원에서 4년 만에 행사가 부활했다.
전곡 행사장에서는 전통시장 특화상품 홍보·판매관, 먹거리 및 체험 부스 등이 운영되고, 도내 각 지역을 대표하는 다양한 우수 먹거리와 특산품, 볼거리, 즐길 거리를 만날 수 있다. 지역 예술단 공연과 함께 초대 가수 공연 등 문화 행사가 펼쳐진다.
또 손 글씨 달력 만들기, 미니 올림픽, 전통 놀이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박람회 개막식은 오는 21일 오후 열릴 예정이며, 전통시장 진흥에 힘쓴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된다.
최홍락 경기도 소상공인과장은 “전통시장은 민생을 대표하며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뿌리”라며 “이번 행사가 시군 상인의 화합의 장, 지역 경제를 살리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호 선임기자 sh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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