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저와 내각, 돌이켜보고 반성하겠다"

김기태 기자 2023. 10. 18.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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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어제(17일) 국민통합위원회 위원과 국민의힘 지도부를 초청해 만찬을 함께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민통합위의 정책 제언이 얼마나 정책 집행으로 이어졌는지 돌이켜보고 반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국민통합의 가치 기제는 헌법 규범과 자유, 연대 정신"이라며 "국민통합은 전문성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어려움을 공감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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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17일) 국민통합위원회 위원과 국민의힘 지도부를 초청해 만찬을 함께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민통합위의 정책 제언이 얼마나 정책 집행으로 이어졌는지 돌이켜보고 반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통합위원회 위원과 국민의힘 지도부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민통합위원회 만찬.

윤석열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국민통합의 가치 기제는 헌법 규범과 자유, 연대 정신"이라며 "국민통합은 전문성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어려움을 공감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관료 생활을 한 내가 더 전문가니까 외부에서 뭐 가타부타 안 해도 내가 다 안다. 그런 생각을 가져서는 저희가 국민통합을 하기 어렵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청년과 소상공인, 장애인, 이주민 등 정책과 관련한 민간 위원들의 소감을 들은 뒤, 당과 내각에 적극 반영할 것을 지시하며 대통령 자신도, 돌이켜보고 반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얼마나 이 정책 집행으로 이어졌는지는 저와 우리 내각에서 좀 많이 돌이켜보고 반성도 좀 많이 하겠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엔 경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경찰 조직을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치안 중심으로 재편하고, 현장 대응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흉악 범죄의 고리를 끊어 국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이 돼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특히 성폭력, 아동학대, 가정폭력, 스토킹과 같이 약자를 상대로 하는 범죄는 절대 용납해서는 안 됩니다.]

윤 대통령은 순직 경찰인 고 강삼수 경위, 고 이강석 경정, 고 이종우 경감 유가족에게 경찰 영웅패를 수여했습니다.

(영상취재 : 주 범·최준식, 영상편집 : 박진훈)

김기태 기자 KK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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