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회용컵 사용한 우도 관광객들 여행 만족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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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관광분야 자원순환 시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8월부터 추진한 '1회용 컵 없는 청정 우도 캠페인'에 참여한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관광공사가 지난 8월 2일부터 8일까지 우도 관광객 6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청정 우도 캠페인 디지털 서약서'에 참여한 응답자 중 서약이 친환경 인식 행동에 영향을 주었다는 응답이 '매우 그렇다'와 '그렇다'가 56%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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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관광분야 자원순환 시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8월부터 추진한 '1회용 컵 없는 청정 우도 캠페인'에 참여한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관광공사가 지난 8월 2일부터 8일까지 우도 관광객 6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청정 우도 캠페인 디지털 서약서'에 참여한 응답자 중 서약이 친환경 인식 행동에 영향을 주었다는 응답이 '매우 그렇다'와 '그렇다'가 56%를 차지했다.
다회용 컵 사용 만족도 조사에서는 '매우 만족'과 '만족'이 약 65%를 차지했다.
다만 다회용컵과 관련해 '사용 후 반납 장소'가 불편하다는 응답이 13.6%로 가장 높게 나타나 우도 내 다회용컵 반납 시설 확충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청정 우도 캠페인을 아는지 여부에 따라 환경 문제의 관심 수준도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캠페인 인지 그룹이 비인지 그룹보다 관심 수준이 높게 나타났고(인지 그룹 3.87점 > 비인지 그룹 3.62점), 다회용컵 사용 만족 그룹이 비만족 그룹 보다 여행의 만족도가 높은 것(만족 그룹 4.41점 > 비만족 그룹 3.4.점)으로 나타났다.
해당 캠페인은 올해 9월부터 가파도로 확대했으며 지난해 6월에는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제주관광공사는 "다회용 컵 확대를 위해 참여 매장의 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는 결과"라며 ""우도에서 시작한 청정 우도 캠페인이 제주 그리고 더 나아가 섬 관광의 친환경 여행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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