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행복버스 충북 괴산 군자농협 찾아 의료서비스 제공

황송민 2023. 10. 18.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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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 군자농협(조합장 임일영, 사진 오른쪽 네번째)이 17일 충북농협본부(본부장 이정표)와 함께 칠성면 칠성초등학교 체육관에서 고령 농민 260여명을 대상으로 농업인행복버스를 운행했다.

이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농업인 실익 지원 사업으로 복지 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촌을 찾아 의료지원과 검안·돋보기 등 고령농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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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일영 충북 괴산 군자농협 조합장(앞줄 오른쪽 네번째부터)과 김창기 NH농협 괴산군지부장 등이 군자농협 농업인행복버스 운행을 응원하고 있다.

충북 괴산 군자농협(조합장 임일영, 사진 오른쪽 네번째)이 17일 충북농협본부(본부장 이정표)와 함께 칠성면 칠성초등학교 체육관에서 고령 농민 260여명을 대상으로 농업인행복버스를 운행했다.

이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농업인 실익 지원 사업으로 복지 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촌을 찾아 의료지원과 검안·돋보기 등 고령농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날 행사에는 상지대학교 한방부속병원 의료진 20여명이 참여해 어르신들이 많이 앓고 있는 척추·관절 질환 상담을 한 후 물리치료와 침 시술을 하고 약 처방과 한방 파스를 제공해 어르신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또 개인별 검안 후 돋보기를 선물하고 전문 사진가가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장수사진도 촬영했다. 장수사진은 액자에 담겨 각 조합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윤차순 할머니(85·장연면 광진리)는 “영농철 많은 농작업에 손가락이 움직일 때마다 저렸는데, 진료받고 침을 맞으니 한결 나아진 것 같다”며 웃음꽃을 피웠다.

군자농협은 버스를 연풍·칠성·장연 3개면을 운행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이동을 도왔다. 군자농협 칠성 농가주부모임(회장 조옥자) 회원들도 이른 아침부터 원활한 행사 진행에 힘을 보탰다.

임일영 조합장은 “이번 행사로 조합원에게 양질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조합원 실익 증진과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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