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남성미” 킹덤, 가요계 ‘쿠데타’ 예고[스경X현장]
그룹 킹덤이 강렬한 남성미를 예고했다.
킹덤의 미니 7집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7. 자한’ 발매 쇼케이스가 18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정오 공개되는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7. 자한’은 2년 8개월간 7부작으로 이어온 ‘히스토리 오브 킹덤’의 마지막 시리즈로, 멤버 중 ‘태양의 왕’인 자한을 중심으로 킹덤만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시즌1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만큼 타이틀곡 ‘쿠데타’를 포함해 총 7곡을 통해 킹덤 고유의 정체성을 더 짙게 담았다.
이번 앨범의 주인공인 자한은 “이번 앨범을 잘 만들게 도와준 회사 스태프들에게 감사하고 기다려준 ‘킹메이커’(팬덤명) 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하며, “한 번 들으면 모두가 따라부를 수 있는 중독성 있는 훅이 앞으로 킹덤의 강렬한 행보를 예고하고 있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킹덤은 이날 처음 공개된 ‘쿠데타’ 무대를 통해 칼군무를 선보이며 한층 성숙해진 매력을 뽐냈다.
단은 “시리즈의 마지막 앨범인 만큼 더 열심히 준비했다. ‘쿠데타’는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곡으로, 그동안의 웅장함도 잃지 않으면서 남성미를 드러낸 댄서블한 비트가 담겼다. 기존 곡과는 다르게 남자다움을 강렬하게 보여드릴 것”이라고 소개했다.
자한은 “저음 보이스로 남성미를 강조했다. 전 앨범의 쿠키 영상을 준비할 때부터 운동을 열심히 하면서 남성미를 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루이 역시 “스케줄을 마치고 한 두 시간을 자더라도 운동을 꼭 했고, 안무도 힘을 강조하고 팀워크를 더 맞췄다. 오랜 기간 준비했다”고 신곡을 위해 쏟은 노력을 전했다.
킹덤은 매 앨범 전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K팝으로 재해석한 콘셉트를 선보여온 만큼, 앞서 아마존 뮤직 5개 차트 1위,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0위 등에 올랐으며 세계 12개 도시에서 콘서트 투어를 개최하는 등 해외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그러나 아랍풍의 신곡을 담은 이번 앨범을 발매하며 앨범 표지 디자인이 이슬람 경전과 비슷해 논란이 일었고, 이에 앨범 초판 7만 장을 전량 폐기하는 초유의 사태를 겪기도 했다.
단은 이와 관련 “무슬림을 존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그에 대해 잘 몰랐던 것 같다. 그래서 앨범을 전량을 패기하고 빠르게 사과드리게 됐다. 옳은 판단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상처받았던 많은 무슬림 분에게 죄송하다”며 “두바이에서 10년을 살면서 무슬림 친구도 많았고, 이런 문제가 있던 적이 없어서 두바이에서 친구들이 걱정돼 연락을 주기도 했다. 정말 미안했다. 저희가 모든 문화를 K팝으로 재해석해서 보여주는 팀인 만큼 더 신중히 고려해서 앞으로 이런 실수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킹덤은 논란을 딛고 더 단단한 행보를 그려나갈 예정이다.
단은 “빌보드에서 차트인을 했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이번에 투어를 하며 글로벌 인기를 체감했다”며 “팬들이 직접 와서 응원해주고 한국어로 따라 불러주는 걸 경험했다. 특히 메이크업과 의상을 왕비처럼, 왕처럼 하고 온 팬이 많았다. 저희만의 영화 같은 콘셉트를 좋아한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루이는 “시즌1을 통해 대서사의 시작을 그렸다면 시즌2에서는 본격적인 이야기가 그려질 것”이라며, “이번 앫범을 통해 더 큰 무대에 서고 싶고 우리를 더 널리 알리고 싶다. 앨범을 거듭할수록 대중성에도 초점을 두고 논의를 하는 만큼 국내 활동도 더 활발히 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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