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와일드카드 1차전’ 선발은 NC 태너-두산 곽빈 [공식발표]

황혜정 2023. 10. 18.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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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와일드카드(WC) 1차전 선발투수가 공개됐다.

홈팀 NC 다이노스는 태너 털리(29)를, 원정팀 두산 베어스는 곽빈(24)을 운명의 WC 1차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NC가 4위, 두산이 5위로 WC 1차전을 4위 NC의 홈구장인 창원에서 치른다.

태너는 올 시즌 대체 외국인 투수로 NC에 합류해 11경기에 선발 등판, 5승 2패 평균자책점 2.92의 성적을 올리며 KBO 리그의 최고 외국인 투수 에릭 페디와 함께 원투펀치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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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테너와 두산 곽빈이 19일 와일드카드 1차전 선발투수로 낙점됐다. (스포츠서울 DB).


[스포츠서울 | 황혜정기자] 1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와일드카드(WC) 1차전 선발투수가 공개됐다.

홈팀 NC 다이노스는 태너 털리(29)를, 원정팀 두산 베어스는 곽빈(24)을 운명의 WC 1차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지난 17일 2023 KBO리그 정규시즌이 막을 내렸다. NC가 4위, 두산이 5위로 WC 1차전을 4위 NC의 홈구장인 창원에서 치른다.

NC와 두산은 올해 정규시즌에서 상대 전적 8승 8패로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이에 어느 팀들보다 뜨거운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진행될 전망이다.

NC 선발투수 태너. 창원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태너는 올 시즌 대체 외국인 투수로 NC에 합류해 11경기에 선발 등판, 5승 2패 평균자책점 2.92의 성적을 올리며 KBO 리그의 최고 외국인 투수 에릭 페디와 함께 원투펀치로 활약했다. 총 64.2이닝을 던지면서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1.10, 피안타율 0.236의 성적을 기록했다. 11경기 등판해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 이하)는 8차례 올렸다.

태너는 지난 8월20일 잠실 두산전을 통해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 1경기 등판했다. 당시 태너는 6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솎아내며 3실점(1자책)을 기록, 승리를 챙겼다. 이때 두산 선발은 곽빈이었다.

두산 베어스 곽빈. 잠실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이에 맞서 두산 곽빈은 올 시즌 23경기 선발 등판해 12승 7패 평균자책점 2.90을 찍었다. 총 127.1이닝을 투구하는 동안 106개 삼진을 솎아냈고, WHIP 1.21, 피안타율 0.212의 호성적을 거뒀다. 23차례 선발 등판 중 퀄리티스타트는 13차례 기록했다.

곽빈은 올 시즌 NC 상대로 3경기에 나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3.07의 성적을 기록했다. 곽빈은 특히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기간에 담 증세와 감기 증세를 겪으면서 대회 기간 한 경기도 등판하지 못했다. 그러나 시즌 최종 등판이었던 지난 13일 KIA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지난 2015년 처음으로 와일드카드 결정전 제도가 도입된 이후 역대 8차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5위 팀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와일드카드 2차전이 열린 것도 2번밖에 없다.

막중한 책임감을 안고 곽빈은 경기에 나선다. 태너도 최초로 와일드카드전 업셋 수모를 당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다. 2023시즌 와일드카드 1차전은 오는 19일 오후 6시 30분 시작된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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