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A 미디어데이] 이정효 감독 "5경기에서도 시끄러운 팀 될 것...대구전 이기고파"

광주FC 이정효 감독(가운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MHN스포츠 용산, 금윤호 기자) 승격 시즌부터 파란을 일으키며 잔류를 넘어 파이널A에 진출한 광주FC의 이정효 감독이 올해 지금까지 그런 것처럼 남은 5경기도 시끄러운 팀이 돼보겠다고 특유의 당찬 모습을 보였다.

18일 서울 용산에 위치한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는 2023시즌 K리그1 파이널A 미디어데이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파이널A에 진출한 6팀의 감독과 선수들이 참석했다. 다만 전북 현대는 단 페트레스쿠 감독이 건강상 이유로 불참해 발레리우 수석코치가 대신했다.

올 시즌 K리그1에 승격한 광주는 시즌 초반 잔류를 우선 목표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정효 감독의 강한 리더십과 공격적인 플레이로 3위에 오르며 파이널A에 안착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정효 감독은 "우리 팀은 모두가 성장했고, 내 인터뷰 실력도 성장했다"면서 "(이 자리까지) 우리는 시끄럽고 야단스럽게 올라왔다. (그런 만큼) 남은 5경기에서도 시끄럽게 하고 싶다"며 이번 시즌 보여준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감독은 "우리가 어디까지 올라갈 지는 더 (시끄럽게) 떠들어봐야 알 것 같다"며 "팬분들께서 더 많은 응원을 해주시면 한다"고 전했다.

아쉬웠던 경기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이 감독은 "시즌 초반 포항, 울산 원정 경기 결과가 아쉬웠다"면서도 "그 경기들을 통해 우리가 많을 걸 수정해서 이 자리까지 올라왔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 감독은 "광주는 여기에 있으면 안된다는 분위기가 있었다"며 "(그래도) 선수들에게 우리 한 번 무모하게 도전해보다보면 상위권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는데 약속을 지켰다"면서 남은 5경기도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챙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