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현장] 울산·광주 "인천 응원한다"→인천·대구 "울산아 이겨줘"...순위 싸움 속 희망 사항
[마이데일리 = 용산구 최병진 기자] 각 팀의 선수들이 순위 싸움의 ‘희망 사항’을 밝혔다.
‘하나원큐 K리그1 2023 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가 18일(수) 오전 11시부터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 진행됐다.
파이널A에 진출한 6팀은 울산 현대, 포항 스틸러스, 광주FC, 전북 현대, 대구FC, 인천 유나이티드 순이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파이널A에 진출한 각 팀의 감독과 선수가 함께 했다.
울산의 홍명보 감독과 김기희, 포항의 김기동 감독, 김승대, 광주의 이정효 감독, 안영규, 전북의 발레리우 보르디아누 코치, 김진수, 대구의 최원권 감독, 이근호, 인천의 조성환 감독, 오반석이 미디어 데이에 참석했다. 전북의 단 패트래스쿠 감독은 건강 상의 이유로 보르디아누 코치가 대신 참석했다.
순위 싸움은 더욱 치열해진다. 울산이 승점 67점으로 1위를 달리는 가운데 포항 스틸러스(승점 58점), 광주FC(승점 54점)가 2위 싸움을 펼치고 있다. 또한 전북, 대구(이상 승점 49점), 인천(승점 48점)도 위의 두 팀을 추격한다.
이근호와 오반석은 울산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이근호는 “대구가 5경기를 다 이긴다는 전제 하에 울산이 나머지 팀을 이겨주면서 우리의 순위가 올라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오반석 또한 “위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울산이 다른 팀들을 이겨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기희와 안영규는 인천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김기희는 “인천이 첫 경기에서 포항을 잡아줬으면 좋겠다”고 했고 안영규는 “포항과 경쟁을 하기 때문에 인천이 승리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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