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나!' 양세종 "촬영 당시보다 3kg↑…이 모습으로 절대 안 나오니 걱정 말길" [MD현장]

양유진 기자 2023. 10. 1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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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양세종이 '이두나!'에 기울인 노력을 터놨다.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이두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가수 겸 배우 수지, 배우 양세종, 이정효 감독이 자리했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두나!'는 평범한 대학생 원준(양세종)이 셰어하우스에서 화려한 K-팝 아이돌 시절을 뒤로하고 은퇴한 두나(수지)를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물이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안나'(2022)를 통해 첫 단독 주연 신고식을 화려하게 마친 수지가 두나로 새 얼굴을 꺼내 보인다. 두나는 눈에 띄는 외모와 특출난 실력으로 최정상의 위치에 있던 걸그룹 드림스윗 멤버다. 어느 날 갑자기 무대를 이탈하고 돌연 자취를 감춘 채 숨어버린 두나는 셰어하우스에서 만난 원준에게 진심으로 끌리기 시작한다.

가족이 전부인 20대 청년 원준은 매 작품 결 다른 연기로 눈도장 찍어온 양세종이 맡는다. 아버지 없이 혼자 생계를 책임지는 엄마와 아픈 동생 때문에 긴 통학을 하다 마침내 자취를 결심한 원준은 학교 근처 셰어 하우스에 입주한 뒤 '최애'였던 두나와 얽히게 된다.

배우 양세종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양세종은 "대본을 보고 심장이 매우 뛰었다. 20대 초반을 연기하는 게 마지막이 아닐까 생각 들어 하게 됐다"며 "눈만 봐도 알 정도로 호흡이 좋았다"라고 수지와의 연기 합에 만족감을 표했다.

"원준은 책임감을 느끼며 살아간다. 셰어 하우스에 들어와 두나를 만나고 매우 많이 혼란스러워 한다. 처음엔 밀어내다가 모르게 두나한테 스며들고 의지한다. 두나를 만나 여러 감정을 느낀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원준은 초반부터 두나에게 설레긴 했지만 표현 방식이 다르다. 밀어내거나 부정하다가 중후반으로 넘어가며 매번 두나에게 설레지 않았을까"라며 "아픔을 느끼며 원준도 변하는데 마음속에 설렘이 남아 있다. 자세히 생각해보면 원준은 두나를 처음 봤을 때부터 설레하지 않았나 싶다"고 밝힌 양세종이었다.

양세종은 실제 나이보다 열 살가량 어린 원준과 부합하려 "레이저 제모를 받았다. 반신욕이랑 마스크팩을 열심히 했다"며 "찍을 때보다 3kg이 더 쪘다. 이 모습으로 절대 안 나온다. 걱정하지 마시라. 외적 노력을 열심히 했다"고 웃었다.

'이두나!'는 오는 20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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