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픈 41년 책임졌던 장내 아나운서 사망에 골프계 애도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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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41년간 남자골프 메이저대회 디오픈(브리티시오픈)의 장내 아나운서였던 아이버 롭슨의 사망에 골프계가 애도를 표했다.
골프채널 등 골프 매체는 18일 오전(한국시간) 반세기 가량 디오픈(브리티시오픈)의 장내 아나운서를 맡았던 롭슨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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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41년간 남자골프 메이저대회 디오픈(브리티시오픈)의 장내 아나운서였던 아이버 롭슨의 사망에 골프계가 애도를 표했다.
골프채널 등 골프 매체는 18일 오전(한국시간) 반세기 가량 디오픈(브리티시오픈)의 장내 아나운서를 맡았던 롭슨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83세.
롭슨은 1975년 디오픈 장내 아나운서를 시작해 2015년까지 41년간 디오픈 출전 선수를 소개하는 역할을 맡았다. 골프채널은 독특한 스코틀랜드 억양으로 유명한 롭슨이 41년 동안 빠진 없이 대회 현장을 지킨 것은 물론 대회 중에는 선수 소개를 위해 화장실도 가지 않는 등 티 타임을 한 번도 놓친 적 없다고 전했다.
디오픈을 주관하는 로열앤에이션트골프클럽(R&A)의 마틴 슬럼버스 최고경영자는 “롭슨의 사망 소식을 듣고 매우 슬펐다. 그의 목소리는 단번에 알 수 있었고 전 세계 수백만 명의 골프 팬과 선수에게는 디오픈과 동의어였다”면서 “그는 디오픈에 출전한 골퍼 사이에 인기가 많고 존경받는 인물이었다”고 회상했다.
롭슨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비롯해 개리 플레이어(남아프리카공화국), 이언 폴터(잉글랜드) 등 롭슨이 생전 만났던 많은 전현직 골프 선수가 SNS로 추모했다. 우즈는 자신의 SNS에 디오픈이 게시한 고인의 과거 영상을 공유하며 “디오픈의 모든 출발을 기억하게 해준 롭슨에게 감사하다”고 적었다. 플레이어도 “디오픈의 목소리 롭슨과 함께한 추억이 정말 많다. 내 친구여 편히 쉬어요”라고 남겼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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