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2연패(連覇) 노리는 홍명보 울산 감독 “매 경기가 중요하다”

이영빈 기자 2023. 10. 1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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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울산 감독이 지난 9월 태국 BG빠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기자회견에서 말하고 있다. 기사와는 관련 없음. /프로축구연맹

“왼쪽 가슴에 별 하나 더 달겠습니다.”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이 18일 K리그1(1부) 2023 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이처럼 말했다. 리그 우승을 상징하는 유니폼 왼쪽 가슴의 별 문양.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도 우승하겠다는 뜻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번 시즌 K리그1 12개 팀 가운데 상위 6위 팀 감독과 선수가 참석했다. 6개 팀은 33라운드까지 성적을 안고 12월 초까지 5경기씩 더 치르면서 2023시즌 최종 순위를 정한다.

승점 67로 선두인 울산은 남은 5경기에서 K리그 2연패(連覇) 달성에 나선다. 2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58)와 여유있는 승점 9 차이. 그러나 울산은 최근 6경기에서 1승4무1패로 주춤하는 탓에 안심하기엔 이르다. 홍 감독은 “매 경기 중요한 만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2위 포항이 역전 우승을 일궈내기 위해선 다음달 12일 울산과 맞대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 그리고 남은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포항 공격수 김승대는 “2위 자리를 뺏기지 않을 것이고, 1위 울산도 끝까지 추격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하나원큐 K리그1 2023 파이널라운드는 20일 포항과 인천의 경기를 시작으로 12월 3일까지 각 팀당 5경기씩이 열린다. 하위 스플릿 6개 구단도 남은 5경기를 통해 강등을 피하려는 경쟁을 이어간다. 최하위 12위가 되면 2024시즌 곧바로 K리그2로 밀려나고, 10위, 11위는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최소 9위를 해야 다음 시즌 K리그1 잔류가 확정된다.

현재 9위는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35). 10위 수원FC(승점 31), 11위 강원FC(승점 26), 12위 수원 삼성(승점 25)의 치열한 잔류 싸움도 펼쳐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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