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개회사 전 퇴장 전남도의원 사과해야" 국민의힘 전남 당협위원장 등 피켓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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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회 전국체전 개회식에 참석한 전남도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 기념사 전에 행사장을 대거 빠져나간 데 대해 국민의힘 전남지역 당협위원장과 당직자들이 사과를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벌였다.
18일 국민의힘 김종운 나주화순당협위원장과 추우용 순천광양구례곡성 당협위원장, 황두남 영암무안신안 당협위원장, 김민수 영암무안신안 당협위원회 사무국장 등 4명은 전남도청과 도의회 앞에서 '대통령 목포 전국체전 축사 전 집단퇴장한 전남도의원은 반성하고 도민께 사과하라'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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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회 전국체전 개회식에 참석한 전남도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 기념사 전에 행사장을 대거 빠져나간 데 대해 국민의힘 전남지역 당협위원장과 당직자들이 사과를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벌였다.
18일 국민의힘 김종운 나주화순당협위원장과 추우용 순천광양구례곡성 당협위원장, 황두남 영암무안신안 당협위원장, 김민수 영암무안신안 당협위원회 사무국장 등 4명은 전남도청과 도의회 앞에서 '대통령 목포 전국체전 축사 전 집단퇴장한 전남도의원은 반성하고 도민께 사과하라'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했다.
이들은 "정치적으로 여야 대치 국면이란 극한 상황을 떠나 지역에서 뜻깊은 스포츠 축전이 열렸고, 이를 환영하고 격려하기 위해 대통령이 참석했는데 잔치를 벌인 주인 격인 전남도의원들이 집단으로 퇴장했다는 것은 행사에 찬물을 끼얹은 것이다"며 "전남도를 대표하는 정치인이자 공인으로서 전국체전 집단 퇴장에 대한 공식 사과 입장을 조속히 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 13일 전남도의원 30여명은 전국체전 개회식 시작 1시간여 전 VIP 좌석 옆에 마련된 지정 좌석에 착석했었다. 하지만 이들은 개회식 시작 후 40여분만인 저녁 7시께부터 자리를 뜨기 시작해 이기홍 대한체육회장의 대회사 도중엔 2명만 남고 모두 자리를 떴다. 윤 대통령이 기념사를 할 땐 VIP석 인근의 도의원들의 빈자리는 텅텅 비어 있었다.
이와 관련해 전남도의원들은 "경기장과 도의회를 이동하는 셔틀버스가 저녁 7시40분에 출발하기 때문에 버스시간에 맞춰 지역구로 돌아가기 위해 자리를 떴다"고 해명했다.
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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