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북한-하마스 연계' 분석에 "반면교사 삼아 대비태세"

신윤하 기자 2023. 10. 1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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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8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북한과 무기거래 등 여러 분야에서 연계됐다는 합참의 분석과 관련해 "북한은 핵 고도화와 미사일 도발로 위협을 계속하고 있는 만큼, 이번 사태를 반면교사 삼아 더욱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추고 한미동맹·한미일 안보협력을 굳건히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어제 합동참모본부는 하마스의 전술 교리 및 무기, 훈련 등이 북한과 직간접적으로 연계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며 "하마스가 기습 작전을 감행할 당시 전동 패러글라이더로 허를 찌른 것처럼 북한 역시 남침에서 비슷한 전술을 동원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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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 안보협력 굳건히 해야…하마스 범죄행위 규탄"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촛불집회 등 현안 브리핑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2.11.20/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국민의힘은 18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북한과 무기거래 등 여러 분야에서 연계됐다는 합참의 분석과 관련해 "북한은 핵 고도화와 미사일 도발로 위협을 계속하고 있는 만큼, 이번 사태를 반면교사 삼아 더욱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추고 한미동맹·한미일 안보협력을 굳건히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하마스의 비인도적 행태에 우려를 표하며, 우리는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를 위해 한치의 빈틈도 용납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하마스의 잔혹한 기습 공격으로 민간인들을 향한 무차별 살상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지상전이나 근접전이 벌어진다면 인명 피해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히나 이번 교전으로 희생자 중 다수가 여성과 어린이라는 점은 큰 안타까움을 자아낸다"며 "음악 축제를 즐기던 일반 시민을 무참히 학살하고, 인질로 끌고 간 하마스의 만행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에 국민의힘은 하마스의 명백한 범죄 행위를 규탄하며, 더 이상의 사태 악화와 확전을 막기 위해 국제사회가 적극적으로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어제 합동참모본부는 하마스의 전술 교리 및 무기, 훈련 등이 북한과 직간접적으로 연계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며 "하마스가 기습 작전을 감행할 당시 전동 패러글라이더로 허를 찌른 것처럼 북한 역시 남침에서 비슷한 전술을 동원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문재인 정권의 굴종적 대북정책과 북한의 위장평화 공세 속에서 최근 북러 간 은밀한 군사협력 정황이 포착되는 등 우리는 안보에 대한 고삐를 더욱 죄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안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전날(17일) 하마스에 대해 "북한과 무기거래, 전술교리, 훈련 등 여러 분야에서 직·간접적으로 연계돼 있다"고 밝혔다.

합참은 △휴일 새벽 기습공격 △대규모 로켓 발사를 통한 '아이언돔' 방공망 무력화, 그리고 △드론 공격을 이용한 '분리장벽'의 각종 감시·통신·사격통제체계 파괴 뒤 지·해·공 침투 및 공격 등 하마스의 이번 이스라엘 공격 양상이 북한의 '비대칭 공격'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sinjenny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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