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해외 '덕후몰이' 성공…"국내 대중성도 문제없어" [종합]

이호영 2023. 10. 1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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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킹덤(KINGDOM)이 북남미를 부수고 돌아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8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킹덤(단, 아서, 무진, 루이, 아이반, 훤, 자한)의 미니 7집 'History Of Kingdom : Part Ⅶ. JAHAN(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7. 자한)'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신보에는 INTRO 곡인 'APOCALYPSE(終末)'를 비롯해 타이틀곡 '쿠데타(COUP D'ETAT)', 'LOVE SONG', 'X-GAME', 'ON MY WAY', '모래성', 타이틀곡 '쿠데타(COUP D'ETAT)(INST.)' 등 총 7곡이 수록됐다.

이날 단은 "7개월 만에 새 앨범을 통해 돌아왔다. 세계관 시리즈 시즌1의 마지막 앨범인만큼 정말 후회 없이 준비한 것들을 다 보여주고 싶다"며 "더욱 좋은 무대와 퍼포먼스로 보답할 생각이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번 시리즈 주인공은 멤버 자한이다. 그는 "기다려주신 팬들 덕분에 컴백할 수 있었다. 항상 감사한 마음"이라며 "이번 앨범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저음 보이스였다. 남성미가 조금 더 드러날 수 있도록 강조해 봤다. 운동도 열심히 하면서 관리했다"고 강조했다.

뮤직비디오는 인도에서 올로케이션을 촬영이 진행됐다. 국내 남성 아이돌 그룹 중 최초인 셈이다. 이와 관련 루이는 "인도에 처음 가서 촬영했다. 남자 아이돌 최초라고 들었다. 그곳 주민들께서도 생소하게 느끼셔서 많이 구경 와주셨다. 다양한 경험을 많이 했다. 낙타도 타면서 로케이션 촬영의 강점을 살리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아이반은 "사막에서 촬영 중 모래가 많이 휘날려 인상을 찌푸렸다. 그게 의외로 멋지게 카메라에 잡혀 결과물은 아주 만족스럽더라"고 귀띔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킹덤의 해외 인기는 수많은 성과로 충분히 입증된 상황. '4세대 아이돌 최초'로 미국 아마존 뮤직 5개 차트 1위를 석권하고 미국 빌보드 차트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10위 안에 3연속 진입했던 킹덤은 그러한 인기에 힘입어 최근 미국 과자 K-snacks 모델로 발탁됐다.

최근에는 캐나다 밴쿠버를 시작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토론토, 저지시티, 애틀랜타, 포트워스, 칠레 산티아고, 보고타, 브라질 상파울루, 멕시코 멕시코시티, 로스앤젤레스 등에서 'KINGDOM GRAND AMERICA TOUR(킹덤 그랜드 아메리카 투어)'를 성황리 마무리하기도 했다.

단은 "우리가 해외에서 인기를 몸소 실감해본 적은 없었다. 빌보드 차트 등 성과들로만 체감하는 중"이라며 "이번에 투어를 통해 느껴볼 수 있었다.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시고 한국어로 따라 불러주시는 것에 정말 깜짝 놀랐다. 메이크업과 의상을 왕비, 왕처럼 하고 오셨더라. 우리의 세계관, 콘셉트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이었다"고 자평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반대로 루이는 국내 대중성을 얻기 위한 전략과 포부를 밝혔다. 그는 "모두 한국인 멤버로 구성된 그룹이다. 국내 활동에 대한 욕망도 크다. 1집 서양풍, 2집 동양풍 이런 식으로 앨범 발매를 준비했었다. 대중성을 위한 전략이었다. 시즌2에서는 더욱 보완해 중간 지점을 찾아볼 생각"이라고 전했다.

한편 7부작으로 이뤄진 킹덤의 세계관 '히스토리 오브 킹덤'은 진정한 왕으로 각성하려는 한 명의 왕과 그를 돕는 각기 다른 시간 선에서 온 여섯 왕의 대서사시다. 이번 앨범은 킹덤이 3년여간 이어온 시즌1 마지막 편으로 '태양의 왕국' 자한의 스토리를 다룰 예정이다.

'쿠데타'는 ROHAN, YEZAN, FLUM3N이 작사 및 작곡을 맡았으며, 킹덤의 남성미를 처음으로 드러낸 댄서블한 비트사운드가 인상 깊은 곡이다. 특히 강대하게 힘을 키워 세상을 지배하려는 어둠의 제왕이 태양의 심장마저 가져가 버렸고, 그 어둠의 세력에 맞서 7명의 왕이 쿠데타를 일으켜 세상에 빛을 찾아온다는 이야기다.

신보의 모든 곡은 18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iMBC 이호영 | 사진출처 GF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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