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내주 혁신위 출범… “주말쯤 위원장 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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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도부가 당 쇄신 방안 중 하나로 출범을 준비 중인 혁신위원회 위원장을 외부 인사에 맡기기로 하고 오는 23일 출범을 목표로 위원장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은 18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직 누가 (후보로) 유력하다 말할 단계는 아니고, 주말까지 (혁신위원장을) 인선해 월요일에 출범하는 걸 목표로 더 작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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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부총장 수도권 의원 물망
국민의힘 지도부가 당 쇄신 방안 중 하나로 출범을 준비 중인 혁신위원회 위원장을 외부 인사에 맡기기로 하고 오는 23일 출범을 목표로 위원장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은 18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직 누가 (후보로) 유력하다 말할 단계는 아니고, 주말까지 (혁신위원장을) 인선해 월요일에 출범하는 걸 목표로 더 작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선임대변인은 “각계각층에 대한 분석을 통해 후보군을 좁히는 단계”라며 “인물난이라기보다 혁신위의 의미가 막중해 신중하게 인선 작업을 하고 있어 시간이 걸린다는 것으로 이해해 달라”고 덧붙였다. 당 지도부는 공식적으로는 혁신위원장으로 ‘혁신 대상’이 될 수 있는 당내 의원이 혁신위를 맡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해 일단 외부 인사 영입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지도부 관계자는 “경제계, 학계는 물론이고 30대에서 60대까지 연령을 불문하고 ‘혁신 이미지’를 상징할 수 있는 적절한 인사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당 일각에서는 지금껏 정당에서 만들었던 혁신위의 제안들이 당에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못하고 흐지부지했던 전례가 많은 만큼 혁신위의 역할에 대한 회의론도 제기되고 있다. 또 다른 국민의힘 관계자는 “결국 혁신의 핵심은 ‘공천 룰’이 될 것”이라며 “총선을 6개월 앞둔 시점인데 지금 혁신위를 띄워 공천 룰을 논의하고, 당헌·당규 개정까지 필요한 상황으로 이어지게 되면 막상 다양한 사람의 이해관계와 반발에 부딪혀 공천 시즌 직전 좌초될 위험이 크다”고 우려했다. 전략기획부총장 인선과 관련해서는 사무총장이 대구·경북(TK) 출신의 친윤(친윤석열)계 인사라는 점 등을 두고 비판이 쏟아지자, 지도부 내에 “전략기획부총장은 어떻게든 수도권 내에서 찾아야 한다”는 기류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이후민·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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