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플랫폼 사용→'7개월' 정지..."가짜 뉴스에 충격" 억울함 호소

한유철 기자 2023. 10. 1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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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로 파지올리가 7개월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 6경기에 나서 1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탄탄한 입지를 자랑하는 중이다.

최근 이탈리아 축구계에서 도박 스캔들이 떠올랐고 파지올리가 그 중심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 외에도 산드로 토날리와 니콜로 자니올로 등이 베팅 혐의로 조사를 받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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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니콜로 파지올리가 7개월 정지 처분을 받았다. 그는 자신의 SNS에 사과문을 게재함과 동시에 약간의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파지올리는 이탈리아 출신의 유망한 미드필더다. 178cm의 준수한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으며 볼을 다루는 테크닉이 뛰어나다. 움직임 자체가 부드러워 탈압박에 능하며 밸런스가 잘 잡혀 있어 상대와의 경합에서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어린 나이에도 경기의 흐름을 읽는 능력이 탁월하며 왕성한 활동량과 함께 부수적인 능력도 좋아 '육각형' 미드필더로서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유벤투스에서 성장했다. 2015년 유벤투스 유스에 입단한 그는 연령별 팀을 거치며 차근차근 경험을 쌓았고 2020-21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2021-22시즌 크레모네세로 이적하며 주전으로 활약한 그는 임대 종료 후, 곧바로 1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22-23시즌 파지올리는 컵 대회 포함 37경기에 나섰고 3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 6경기에 나서 1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탄탄한 입지를 자랑하는 중이다.


하지만 최근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이탈리아 축구계에서 도박 스캔들이 떠올랐고 파지올리가 그 중심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탈리아 유력 매체 '디 마르지오'는 파지올리가 베팅을 했을 때 활용한 불법 플랫폼이 문제가 됐다고 밝혔다. 그 외에도 산드로 토날리와 니콜로 자니올로 등이 베팅 혐의로 조사를 받는 중이다.


파지올리는 결국 처벌을 피하지 못했다. '스카이 스포츠'는 "유벤투스 미드필더 파지올리는 불법 플랫폼 활용으로 인해 7개월 자격 정지 처분을 받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역시 같은 소식을 전했으며 "곧 공식적인 발표가 날 것이다"라고 전했다.


자격 정지 소식 이후, 파지올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로마노에 따르면, 그는 "내 실수로 인해 피해를 입었을 유벤투스와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사과한다"라고 알렸다.


약간의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그는 "하지만 나는 언론에 나온 가짜 뉴스에 충격을 받았다. 거짓된 부분이 나를 더 안 좋게 만들었다. 이 부분에 대해선 곧 명확하게 밝힐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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