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총, 대유위니아 계열사 기업회생 개시 결정 호소

이수민 기자 박지현 수습기자 2023. 10. 1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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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영자총협회는 18일 광주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정관리를 신청한 대유위니아그룹 4개 계열사에 대한 기업회생 개시 결정을 호소했다.

이들은 호소문을 통해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서울회생법원과 금융권,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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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영자총협회 회원들이 18일 광주시의회 앞에서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서울회생법원, 금융권,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는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3.10.18/뉴스1 ⓒ News1 이수민 기자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박지현 수습기자 = 광주경영자총협회는 18일 광주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정관리를 신청한 대유위니아그룹 4개 계열사에 대한 기업회생 개시 결정을 호소했다.

이들은 호소문을 통해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서울회생법원과 금융권,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앞서 대유위니아그룹이 9월20일 위니아전자를 시작으로 25일 대유플러스, 10월4일 위니아 등 4개 그룹사를 연이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경총은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의 퇴직 임금 체불액이 700억원을 넘었으며 1차 협력사는 1350억원의 대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300개사가 넘는 2~3차 협력사와 건실한 중소기업까지 그 피해 여파가 확대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대유위니아 계열사가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서울회생법원은 신속한 기업회생 개시 결정을 해달라"고 촉구했다.

해당 기업체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지원도 당부했다.

경총은 "임금 체불과 자재 대금 여파가 지역산업에 확산되지 않도록 지자체와 금융권은 신속한 지원을 해달라"며 "이밖에 계열사들도 노사 화합을 바탕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대유위니아의 기업회생 신청은 개별기업의 문제가 아닌 기업과 가정의 생존권을 넘어 지역경제와 지역사회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판단된다"며 "경영정상화 지원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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