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현장] "포항 껄끄럽지만 1위 왕관 지킬 것"vs"울산전 승리해 끝까지 추격"...'동해안 더비' 예열 시작
[마이데일리 = 용산구 최병진 기자] 동해안 더비 예열이 시작됐다.
‘하나원큐 K리그1 2023 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가 18일(수) 오전 11시부터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 진행됐다.
파이널A에 진출한 6팀은 울산 현대, 포항 스틸러스, 광주FC, 전북 현대, 대구FC, 인천 유나이티드 순이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파이널A에 진출한 각 팀의 감독과 선수가 함께 했다.
울산의 홍명보 감독과 김기희, 포항의 김기동 감독, 김승대, 광주의 이정효 감독, 안영규, 전북의 발레리우 보르디아누 코치, 김진수, 대구의 최원권 감독, 이근호, 인천의 조성환 감독, 오반석이 미디어 데이에 참석했다. 전북의 단 패트래스쿠 감독은 건강 상의 이유로 보르디아누 코치가 대신 참석했다.
울산은 현재 승점 67점(20승 7무 6패)으로 1위를 달리며 우승에 가장 가까이 있다. 뒤를 이어 포항이 승점 58점(15승 13무 5패)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
5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승점 차이는 9점이다. 울산이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지만 포항의 추격도 계속될 수 있다. 더욱이 두 팀은 다음 달 12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36라운드 ‘동해안 더비’ 맞대결을 갖는다.
김기희는 가장 껄끄러운 팀으로 포항을 고르며 “맞대결에서도 쉽지 않은 팀이라는 걸 느꼈다. 그러나 왕관의 무게를 견뎌내며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며 의지를 나타냈다.
김기동 감독도 동해안 더비의 의미를 강조하며 “팬들이 가장 승리하길 바라는 경기다. 끝까지 추격을 할 것이고 동해안 더비에서 반드시 승리하고 싶다”고 했다. 김승대 또한 “2위 자리를 지키면서 추격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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