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세대 끌어당기는 초일류로… 삼성 ‘제2의 신경영’ 필요한 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적인 석학들은 삼성의 미래를 위해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스콧 스턴 메사추세츠공대(MIT) 경영대 교수는 세션에서 "경제·지정학적 불확실성의 시대에 이 선대회장의 '가능성을 넘어선 창조'는 삼성뿐 아니라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아갈 길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김태완 카네기멜런대 경영윤리 교수는 '삼성의 신경영이 품고 있는 윤리적 정신, 기본으로 돌아가자'를 발표하고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I 윤리 혁명 등 준비해야”
세계적인 석학들은 삼성의 미래를 위해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미래 세대에도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제2의 신경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제시했다.
한국경영학회가 18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개최한 ‘이건희 회장 3주기 추모·삼성 신경영 3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2부 세션은 ‘삼성의 미래와 도전’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스콧 스턴 메사추세츠공대(MIT) 경영대 교수는 세션에서 “경제·지정학적 불확실성의 시대에 이 선대회장의 ‘가능성을 넘어선 창조’는 삼성뿐 아니라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아갈 길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리타 맥그래스 컬럼비아대 경영대 교수는 ‘비즈니스 대전환 시대의 성장 전략’을 통해 삼성 신경영을 높이 평가했다. 패트릭 라이트 사우스캐롤라이나대 경영대 교수는 ‘새로운 시대, 새로운 인사’를 주제로 “삼성의 신경영은 전략적 인사의 5개 요소를 성공적으로 구현했다”며 “그 요소는 목표와 비전, 비즈니스 전략, 조직 역량, 인재, HR 제도”라고 설명했다. 김태완 카네기멜런대 경영윤리 교수는 ‘삼성의 신경영이 품고 있는 윤리적 정신, 기본으로 돌아가자’를 발표하고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삼성의 ‘어린이집 사업’을 언급하며 “윤리를 이윤의 도구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윤리 그 자체를 목적으로 둔 사회공헌”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교수는 “지속 가능 경영의 미래는 인공지능(AI) 윤리”라며 “과거 신경영 발표 당시 혁명적이었던 주장은 디자인에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반론도 많았지만 결국 앞선 투자가 성공의 열쇠로 작용했다”며 “향후엔 디자인 혁명에 버금가는 AI 윤리의 혁명이 곧 찾아올 것이며, 준비된 기업과 아닌 기업은 큰 차이를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예린 기자 yrl@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성관계 중 부상”…치료비 4700만 원 뜯어낸 30대 공무원, 피해자는 극단 선택
- 월급 300만원 넘으면 상위 45%, 400만원 넘으면?
- 가자지구 아비규환인데…카타르 호화 호텔서 웃는 하마스 지도부
- 연말 ‘윤석열 신당’ 급부상 가능성… 與, ‘총선 승리 모델’ 연구 착수[허민의 정치카페]
- “북한 땅굴 기술이 하마스에 전수됐다” 이스라엘 안보단체 분석
- 성매매 집결지 ‘용주골’ 살아남나…강제철거 제동
- 훔친 오토바이로 40대 여성 납치해 초교서 성폭행한 중3
- 가슴 만지는게 행위 예술? 압구정 거리에 ‘박스녀’ 활보
- 김동연, “김혜경, 법인카드 사적이용 100건 넘어”
- 선배가 고데기로 얼굴 지져…25세 女배우 극단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