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산·강·문화명소 달리는 '서울100K' 이번 주말 개최

권혁진 기자 2023. 10. 1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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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오는 21일과 22일 서울의 문화유산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즐기며 100㎞ 코스를 달리는 '서울 국제 울트라트레일러닝 대회(서울100K)'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대회 공식 타이틀은 '서울을 달리는 새로운 방법'으로, 서울광장부터 인왕산·북악산 등 명산, 서울을 한 바퀴 휘감는 둘레길, 도심을 가로지르는 한강과 빌딩숲까지 주요 자연·문화명소와 스카이라인을 모두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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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최대의 울트라트레일러닝 대회
100㎞ 코스에는 해외 유명 러너 다수 참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시는 오는 21일과 22일 서울의 문화유산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즐기며 100㎞ 코스를 달리는 '서울 국제 울트라트레일러닝 대회(서울100K)'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대회 공식 타이틀은 '서울을 달리는 새로운 방법'으로, 서울광장부터 인왕산·북악산 등 명산, 서울을 한 바퀴 휘감는 둘레길, 도심을 가로지르는 한강과 빌딩숲까지 주요 자연·문화명소와 스카이라인을 모두 경험할 수 있다.

올해로 4번째 열리는 서울100K에는 국내·외 전문선수, 동호인, 일반시민 등 1600여명이 참가한다. 미국, 영국, 캐나다, 프랑스, 인도, 대만 등 16개국 100명의 해외 트레일러너들도 기량을 뽐낸다.

100K는 서울광장을 출발해 인왕산~북악산~서울둘레길(북한산, 도봉산, 불암산, 수락산)~한강~청계천~서울광장을 거치는 코스다. 오전 5시 출발해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완주해야 한다.

종목은 10K(입문자·일반 시민), 50K(전문선수·동호인), 100K(전문선수)로 구성됐다. 올해는 이색러닝과 트레일러닝에 대한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일반시민과 초보자들도 참여할 수 있는 10㎞ 부문이 신설됐다.

100K·50K 코스는 험준한 산악지형을 오르내리고 장시간 달려야 하는 만큼 신청 단계부터 철저한 검증을 거쳐 출전자를 모집했다. 참가자들은 레이스 백팩, 1ℓ이상의 물병, 방수자켓, 완충 휴대폰 및 배터리, 비상약품 및 비상식량 등을 갖춰야 한다. 위치 확인 및 안전을 위해 휴대폰 119앱 설치도 의무화했다.

시는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 강화 ▲사전 코스 답사 및 테스트 러닝을 통한 코스 관리 ▲참가자 및 진행요원 안전보험 가입 ▲구급 및 안전요원(산악구조대 등) 배치 및 지정병원 운영 ▲부상 등 돌발상황 실시간 대응 위한 합동 상황실 운영 등 단계별 안전 계획을 마련했다.

서울광장에서는 참가 선수들의 완주를 응원하는 가족과 친구, 연인 등 일반시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뤄진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은 도심 한가운데 산을 보유하고 있는 보기 드문 산악도시로서 600년 넘는 역사를 지니고 있다. 이러한 서울의 자연환경과 역사, 문화명소를 한 번에 달릴 수 있는 '서울 100K'를 해외 유명 대회와 견줘도 손색이 없는 명문 트레일러닝 대회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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