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전 대통령 비공식 의전 차량 벤츠600 대중에 공개

명민준 기자 2023. 10. 18. 11: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재임 당시 비공식적으로 타던 의전 차량이 대중에게 공개된다.

18일 경북 구미시에 따르면 재단법인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은 4월 상모동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에 의전 차량을 기증했으며 최근 자료관 1층 로비에서 전시를 시작했다.

이 차량은 박 전 대통령이 비공식적으로 타던 것으로 1972년 생산된 메르세데스 벤츠 600 모델이다.

이후 2014년 박 전 대통령의 아들 박지만 EG회장이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에 기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 1층 로비에서 전시를 시작한 박 전 대통령의 비공식 의전 차량. 구미시 제공
박정희 전 대통령이 재임 당시 비공식적으로 타던 의전 차량이 대중에게 공개된다.

18일 경북 구미시에 따르면 재단법인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은 4월 상모동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에 의전 차량을 기증했으며 최근 자료관 1층 로비에서 전시를 시작했다. 이 차량은 박 전 대통령이 비공식적으로 타던 것으로 1972년 생산된 메르세데스 벤츠 600 모델이다. 박 전 대통령 사망후 1981년 인천 동양철관에 보관돼 있다가 1996년 ㈜삼양산업이 육영재단 어린이회관으로 이관했다. 이후 2014년 박 전 대통령의 아들 박지만 EG회장이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에 기증했다.

메르세데스 벤츠 600모델은 1963년부터 1981년까지 생산된 하이엔드 대형 세단 리무진이다. 당시 모두 2677대가 제작됐으며 교황 바오로 6세와 존 레넌, 조지 해리슨, 에리자베스 테일러 등 세계 각국의 유명인사들이 탔던 차량으로 알려져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향후에도 전시 콘텐츠 보완을 위해 다양한 전시품을 추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