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위원 된 김재열 회장 “막중한 책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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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김재열(사진) 국제빙상연맹(ISU) 회장이 17일 인도 서부 뭄바이에서 열린 141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IOC 신규 위원으로 선출됐다.
김 회장은 지난해 6월 비유럽인으로는 처음으로 ISU 회장에 당선됐고, 1년여 만에 IOC 위원 자리까지 꿰찼다.
IOC 규정상 ISU 회장 임기까지만 IOC 위원으로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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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김재열(사진) 국제빙상연맹(ISU) 회장이 17일 인도 서부 뭄바이에서 열린 141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IOC 신규 위원으로 선출됐다. 김 회장은 투표에서 유효표 73표 중 찬성 72표, 반대 1표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김 회장은 지난해 6월 비유럽인으로는 처음으로 ISU 회장에 당선됐고, 1년여 만에 IOC 위원 자리까지 꿰찼다.
김 회장은 장인인 고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에 이어 삼성가(家)에서 대를 이어 IOC 위원에 뽑혔다. 김 회장은 이건희 전 회장의 둘째 딸인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의 남편으로, 김병관 전 동아일보 회장의 아들이다. 이건희 전 회장은 1996∼2008년, 2010∼2017년 IOC 위원을 지냈다. 김 회장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선대 회장님 덕분에 국제 스포츠계에 입문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당시 이 전 회장님 통역 겸 비서로 활동하면서 IOC 위원 등 국제 스포츠계 인사들과 교류하고 인맥을 쌓게 됐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국제경기연맹(IF) 대표 자격으로 IOC 위원에 뽑혔다. IOC 규정상 ISU 회장 임기까지만 IOC 위원으로 활동한다. 김 회장은 ISU 회장 4년 임기 중 1년여를 이미 보냈다. ISU 회장은 최장 3연임(12년)이 가능하다.
김 회장은 오는 2026년 ISU 회장 재도전 여부에 대해 “남은 임기 동안 공약을 이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회장 선거는) 투표권자들이 결정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을 아꼈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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